당진문예의 전당 2020 당진 올해의 작가전 개최 유튜브 영상으로도 관람 가능

당진 문예의 전당에서 
지역 내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나보세요


당진문예의 전당에서 지역 내 예술가들의 전시를 만나보세요. 5월 8일부터 ~ 7월 30일까지 2020년 당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4명의 릴레이 전시가 이어집니다. 현재는 이강일 작가의 나의 길 아리랑이 개최 중으로 조선시대 서민들의 예술이었던 민화를 작가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45점의 작품을 만나게 됩니다. 아리랑 길을 모티브로  전통 민화의 단골 소재인 꽃이 담긴 모란도와 화조도, 꼭두, 일월오봉도, 장고항, 면천 풍악루등이었습니다. 그러한 전시는 유튜브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2020 당진 차세대 작가전 김지혜 pickles 2020년 5월 8일 ~21일
2020 당진 올해의 작가전 이강일 나의 길 아리랑  2020년 5월 29일 ~ 6월 11일
2020 당진 이 시대의 작가전 김용남 삶의 미학 심화 2020년 6월 26일 ~ 7월 9일
2020 당진 올해의 사진작가전 김진숙 네가 있어 그 길을 간다. 2020년 7월 17일 ~7월 30일

당진 문예의 전당 전시관
관람료 : 무료 ( 전시 기간 중 무휴) 

 

당진문화 재단에서는 매년 지역 시각예술계 발전을 도모하고 역량 있는 시각예술가 발굴을 위한 시각예술 분야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 4분야로 당진 올해의 작가전, 당진 올해의 사진작가전, 당진 차세대 작가전, 당진 이 시대의 작가 전입니다. 매년 3월 공고,  5월에 접수를 해서는 6월에 선정되며 약 1년여의 작업 기간을 거쳐 이듬해 전시를 열게 됩니다.  올해 당진문화의 전당에서 만날 수 있는 4분은 2020년 공모전으로 작년에 선정된 분들이며 내년 2021년을 빛낼 올해의 작가는 현재 접수를 해 심사 중으로 이번 주 중 4분이 선정될 예정입니다.
 

당진문화 재단 시각예술 분야 공모전은 원칙적으로 당진 관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를 대상으로 하며 분야에 따라 공모 자격에 조금의 차이가 있습니다. 지역의 역량 있는 중견작가와 사진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올해의 작가전과 사진작가전의 경우 35세 이상으로 당진시에 3년 이상 주소지를 두고 3년 이상의 전시활동 실적이 있어야 하며 차세대 작가전의 경우 35세 미만으로 당진 관내 초중고 중 1개 이상 졸업생이거나 당진 거주 3년 이상 3년 이상의 전시활동이 있어야 합니다. 당진 이 시대의 작가전은  원로 작가를 대상으로 추천 위원회의 추천으로 선정됩니다.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인적 사항 기재를 마치고 전시실에 들어섭니다. 2020년 당진 올해의 작가전에 선정된 이강일 작가는 현재 세한대학교 미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당진시에서 5년여간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1층과 2층 전시실로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공모전에서 초대 작가로 선정된 뒤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된 작품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러한 작품들은 친숙하면서도 낯섭니다.
 

( 금강 아리랑, 소나무, 소나무 아니랑 길)
 

(면천 풍락루 1, 면천 풍락루2 )

민화란 조선시대의 민예적 그림으로  생활공간의 장식을 위해, 민속적인 관습에 따라 제작되었던 실용화였습니다. 사대부들이 그림이 전통회화라면 민화는 민중들의 생각이 그대로 반영된 가장 한국적인 그림이었지요. 종교생활이나 일상생활의 소망을 담았던 그림들로 부귀의 의미를 담은 화조영모도 출세와 축하의 의미가 담긴 어해도, 장수를 기원한 십장생도, 공부하는 선비를 상징한 책가도 문자도 등이 있습니다

​한국 현대미술계의 격동기를 지나오며 한국 구상미술의 새로운 실험작가로 자리매김한 작가는 프레스코 습성 기법을 통해 에서 동양의 종이 습식 기법과 서양의 캔버스 위에 유화 건식 기법을 드나들 수 있는 중간 기법으로 민화 작품을 완성하고 있었습니다.

 

프레스코는 회반족 벽에 그려지는 벽화 기법으로 서양의 성당 천장 벽화에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강일 작가는 그러한 서양 기법을 판넬과 한지를 여러 겹 붙인 장지에 표현하였습니다. 친근한 소재였음에도 다소 낯설게 느껴졌던 이유였습니다.
 

작품의 소재는 작가 본인의 모습부터 이웃의 얼굴, 소나무, 장고항과 마곡사, 월출사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보았던 것들이요, 모란도, 작약, 흉배, 극락왕생도, 꼭두등 현생과 다음 생의 안녕을 염원하는 민화적 의미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작가는 작품의 무게중심을 치열한 현실 고발이 아니라 따뜻하게 복을 빌어주는 아름다움으로 표현하였다고 하네요. 한의 아리랑이 흥의 아리랑이 되었습니다
 

(꼭두)
 

 (작약)
 

(흉배)

5월 8일부터 7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총 4개의 릴레이 전시는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만날 수도 있습니다.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현 상황을 반영하여 당진문화 재단에서는 Gallery at Home도 연계하고 있었습니다. 전시 기간에 맞추어 총 4개의 전시가 공개되며 그에 앞서 관람의 편의를 돕는 사전 영상도  미리 공개됩니다.
 

이강일 작가의 나의 길 아리랑의 경우 전시실의 영상부터 작가와의 대화, 작업과정, 전시설명 등이 여러 개의 영상으로 나누어져 소개되고 있으며 이미 전시가 끝난 차세대 작가 김지혜 전도 만날 수가 있습니다. 6월 말에서 7월에 만나게 될 2명의 작가의 경우 작가 인터뷰를 통해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네요.  그러한 영상은 유튜브 채널 접속 - 당진문화 재단 채널 구독 알림 설정 - 원하는 전시 콘텐츠 선택하여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당진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멋진 작품세계를 현장과 안방에서 동시에 즐겨보세요.
 

 이강일 전 나의 길 아리랑 유튜브 영상
 

차세대 작가전  김지혜 전 pickles 유튜브 영상
 

이 시대의 작가전 다원 김용남 삶의 미학 심화 전시회 설명 유튜브 영상
 

올해의 사진작가전 김진숙  네가 있어 그 길을 간다 전시회 설명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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