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예의전당-영원한 빛의 화가 모네와 인상파전(레프리카 체험)
아무리 돌이어도,
빛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


'나에겐 그림 그리는 것과 정원 가꾸는 것을 빼고는 좋은 것이 없다' - 클로드 모네

당진 문예의 전당에서는 지난 1월 ' 반 고흐 그 위대한 예정'에 이어지는 2번째 레프리카 전시가 개최 중입니다.
현대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친근한 클로드 모네와 인상파전 입니다.
원작가 동일한 재료. 방법, 기술을 이용하여 똑같은 모양과 크기로 재현한 레프리카 작품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모네의 대표 작품인 수련을 직접 그려보는 체험존도 운영되네요

영원한 빛의 화가 모네와 인상파전
2020 당진문예의 전당 전시관
전시 기간: 2020년 8월 7일 ~ 9월 20일
관람시간 10:00 ~ 19:00 ( 월요일 휴관)
관람료 : 일반 3,000원 / 고등학생 이하 2,100원 / 청소년 2,400원 당일 현장 매표

 
 

​전시실은 발열 체크와 손소독, QR코드로 방문자 등록까지 마친 후 입장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현장 관람 이외에도 당진문화 재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2020 갤러리 앳 홈 V 이동섭 작가의 설명과 함께하는 현대인들은 왜 모네와 인상프 그림을 좋아할까? 로도 만날 수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클로드 모네는 프랑스의 화가로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사람입니다.
"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하며 인상주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 인상파의 아버지라고도 불리지요.
86년의 생애 동안 한 번도 붓을 놓지 않았고 60년에 걸친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약 2,000여 점이 넘는 작품이 남겨졌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친근한 작품들이 많으며 그중 하나가 ' 수련' 연작입니다

전시 관람에 앞서 알아두면 좋은 팁. 바로 인상파입니다.
19세기 후반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인상주의 미술을 추진한 유파로 자연을 하나의 현상으로 보고 빛과 대기의 변화에 따라 색채가 일으키는 변화에 흥미를 갖고 사물의 인상을 중시한 그림입니다. 에두아르 마네,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느아르 , 폴 세잔, 폴 고갱, 빈센트 반 고흐 등에 의해 발전하였습니다.

 
 

​전시는 1층과 2층의 전시실을 따라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살롱전의 낙선자 - 인상주의의 전성기 - 멋진 파리 - 센 강변의 아름다운 마을 베퇴유 그리고 빛의 매력- 건초더미, 포플러, 대성당, 수련까지 유명 화가로의 과정을 알 수 있던 총 5개의 섹션에 이어 함께 활동했던 인상파 화가들의 대표 작품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1섹션 살롱전의 낙선자

19세기 중반은 순수미술을 표방한 아카데미가 지배하던 시절로, 주류 그림들과는 다른 화풍으로 살롱전에 낙선한 클로드 모네의 그림들이 소개됩니다. 고향이었던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를 그린 그림에 이어 낙선전 개최로 에두아드 마네를 만나며 한 단계 성장해가는 과정으로 그 중 대표적인 작품이 에두아드 마네의 ' 풀밭위의 점심'을 오마주한 같은 제목의 작품이었습니다.

 

2섹션 인상주의 전성기.

2섹션부터는 우리에게 친숙한 그림이 등장합니다. 제1회 인상파 전시회로 불리는 나다르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전시에 출품되었던 작품으로 모네의 작품 중 수련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 인상: 해돋이' 와 ' 양귀비 들판입니다. 1872 년 작 해돋이의 경우 당시 '진실은 없고 인상만 있다'라는 평론가의 악평 속에 인상파. 인상주의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낸 작품이었습니다.

 
 

​3섹션 멋진 파리

3섹션은 우리에게 친숙한 모네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당시의 신문물이었던 기차역을 중심으로 한 멋진 파리입니다.
기차역과 기차, 파리의 몽트루게유 거리 등 새롭게 변모하는 시대적 특성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장소로 눈을 돌려서는 인상주의 그림이 도시와 관련된 소재들도 소화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들입니다.

 
 

1층 전시실에서 1,2,3 섹션으로 이어졌던 전시는 2층으로 자리를 옮겨 4,5,6 섹션으로 계속됩니다.
4번째 섹션은 파리를 떠나 베퇴유에서 정착하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작업에 매진하던 때의 그림들입니다, 양귀비 들판에 이어 자신의 아내와 아들의 모습을 모델로 한 ' 양산을 쓴 여인' , ' 에트르타 절벽의 일목' 등입니다. 하지만 화려하고 아름다운 그림 이면의 슬픔도 공존하고 있었으니 서른 두 살의 젊은 나이로 사망한 아내 카미유의 마지막 모습도 있습니다.

 
 
 

5섹션 건초더미, 포플러, 대성당, 수련

모네는 서로 다른 계절과 하루 동안 시간에 따라 다른 빛과 분위기를 담아냈던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5섹션은 그러한 작품세계를 만나는 연작들이 소개됩니다. 날씨가 변할 때마다 장소를 이동하면서 변화하는 포플러 나무를 그린 연작, 아침 안개, 한낮의 정오등 빛에 따라 바뀌어가는 루앙 대성당 등이었습니다.

 
 
 
 

그렇듯 인상파가 완성되어간 모네의 작품들로 이어졌던 전시는 6섹션, 모네와 그의 친구들 인상파 화가들의 대표 작품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모네의 작품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던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을 비롯하여 폴 고갱의 타이티의 여인들, 오귀스트 르누아르, 에드가 드가, 폴 세잔, 카미유 피사르, 알프레드 시슬레, 피에르 보나르, 빈센트 반 고흐 등 전후기 인상파를 대표하고 9명의 그림이었습니다
 
 

아름답고 다양한 작품 관람에 이어 전시는 클로드 모네의 작품 연표와 함께 마지막 30년을 바쳤다는 수련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으로 이어집니다. 미리 준비된 재료를 바탕으로 모든 관람객은 빛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는 수련을 완성해볼 수 있던 공간으로 특히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당진문예의 전당 기획전 영원한 빛의 화가, 모네와 인상파전 레프리카체험은 9월 20일까지 만날 수가 있습니다.
오르세 미술관, 마르모탕 미술관, 워싱턴 국립 미술관, 노스캐롤라이나 미술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에 산재되어 있는 멋진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만큼 꼭 함께해보세요.

 

당진문예의 전단 전시관 : 충남 당진시 무수동2길 25-21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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