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야의 겨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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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1-01-13 조회 : 447
당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


당진지역 평야의 겨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겨울엔 눈이 와야 겨울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눈이 오면 길이 많이 미끄럽고 안전운전이 꼭 필요합니다.

일기예보에 귀 기울이고 눈이 온다 싶으면 꼭 미리 정비하셔서 사고 없이

안전운전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제 겨울 풍경을 둘러볼까요?



보덕포를 아세요? 예전엔 배도 다녔는데 지금은 석문방조제 매립으로

뱃길은 사라지고 석문면 삼화리는 산업단지로, 송산면 가곡리는 평야로

탈바꿈했지요.


 

▲ 당진천 일출

석문호로 이어지는 당진천 하천에서 맞는 아침.

보덕포 어촌은 사라졌지만 작은 배들이 당진천 하천에 남아

어업을 이어가고 있나 봅니다. 겨울 아침 하천에서 쉬고 있는 어선들과

아침을 함께 맞아봅니다.

한 장의 사진에서 휴식을 맛봅니다.




 

▲ 농로길에서 맞는 아침햇살

여기는 우강 평야 어느 농로길.

가로수가 아담한 어느 농로에서 아침햇살과 함께 아침을 열어봅니다.




 

▲ 겨울철새들의 아침 기상

아침이 되어 해가 떠오르면서 겨울철새들도 하루를 시작합니다.

무리 지어 날아다니는 겨울철새들은 아마도 가창오리들이 아닐까 싶네요.

요즘 우강 평야에 가면 바심 다한 논에 한가득 모여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 신송리 입구에 우뚝 서있는 소나무

함박눈 오는 겨울 들판을 소나무는 꿋꿋하게 지키고 있더라고요.

눈 오는 하얀 겨울 풍경 속 외로운 소나무가 저는 참 보기 좋네요.





 

 
▲ 합덕 평야에 펼쳐진 짚누리

어릴 때 짚누리에서 소꿉놀이하면서 놀던 생각이 나네요.

짚누리 위에 쌓여가는 눈은 추억도 함께 쌓여가는 듯 보기가 좋더라고요.

아참 짚누리는 충청도 사투리고 국어사전에는 짚가리라고 되어있더라고요.

저는 오늘까지도 짚누리가 표준어인 줄 알았어요. 







 


▲ 당진천에서 겨울 낚시하고 있는 강태공들

코로나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얼음낚시하는 강태공들의 모습들입니다.

손 시려울 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고기가 잡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여유로운 겨울을 즐기는 강태공들이 참 부러웠습니다.





 

▲ 겨울 강가의 풍경

한적한 겨울 강가의 풍경은 덤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도 보기 좋고 하얗게 덮인 모습도 보기 좋더라고요.




 

▲ 우강 평야에 찾아드는 철새들



 

▲ 한적한 겨울 평야의 풍경 모습



 

▲ 하얀 겨울의 합덕제

당진의 넓은 평야들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합덕제입니다.

합덕제는 예로부터 농업을 위해 만들어진 어마어마한 저수지였답니다.

지금은 많이 사라지고 지금의 합덕제 모습만 남아있지만

역사는 사라지지 않는 거니까 우리 모두 합덕제를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당진은 합덕평야, 우강평야, 신평평야 등등 넓은 평야가 많아 쌀 생산량이

무려 10만 825t으로 전국 1위라고 합니다.

해나루쌀은 밥맛도 참 좋아요.

타지역에 가서는 우리 지역 밥맛이 안 나더라고요.



당진의 한겨울 농촌 풍경을 담으면서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위로를 받는 듯했습니다.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조금의 여유가 선물이 되어 잠시라도

코로나로부터 여유로우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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