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여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된 '합덕성당'


2022년 여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된 '합덕성당'







 
 
 




당진에는 천주교 성지길이 관광코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을 찾으시는 많은 분들이 솔뫼성지부터 합덕성당,

신리성지까지 걷는 버그내 순례길 코스를 선택하여 걷는 여행을 즐기십니다.



그만큼 충남지역은 천주교의 중심지로 1791년 신해박해

이후 1868년 무진박해 때까지 수많은 순교자를 탄생시킨 곳입니다.




 
 
 





한국인 최초의 사제로 잘 알려진 김대건 신부를 비롯한

많은 성직자들이 박해시대에 거의 이곳을 거쳐 갔다가 볼 수 있습니다.

합덕 성당 주변에 있는 '성소마을'이라는 곳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지역경관개선'사업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그래서 합덕성당 주변의 다양한 캐릭터,

이정표 등을 만들어놓아 합덕성당을 여행하는 데에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들러 본 합덕성당은 1890년 양촌성당으로 시작해서

1899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되면서 합덕성당으로 명칭이 바뀐 곳입니다.

현재의 성당 건물은 1929년 신축된 것인데

딱 봐도 당시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건축양식입니다.

당시 설계를 담당한 페랭 신부는 6.25전쟁 당시 납치되었다고 하는데요.

이곳에는 그의 유해는 없고 유물만 묻혀 있습니다.





 
 
 







1998년 충청남도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이곳 합덕성당은

우리나라 유물로서의 가치도 있지만 무엇보다 보기에 아름다워

많은 분들이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올리기 위해 찾으십니다.

요즘에는 가볍게 셀프로 웨딩촬영을 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이곳에서 성당을 배경으로 두 분이서 사진을 찍으면 뭔가

경건하면서도 멋진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합덕 성당 내부에 휴게실과 음료를 파는 공간도 있어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순례길 중간 목을 축이고 쉬기에도 좋습니다.

100년이 더 된 멋진 느티나무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성당이라고 해서 성당만 덩그러니 있는 것이 아니라,

주위로 농촌테마파크와 합덕방죽이 함께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걸으면서 관광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여름 바캉스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참 많으실 텐데요.

이번 여름은 당진 순례길 어떠신가요.

시끄럽고 사람 많은 그런 여행지 말고,

합덕성당에서 차분하게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고요한 여름 여행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천주교 합덕성당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합덕성당2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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