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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양조장에서 만나는 우리의 술!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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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12-01
조회 : 164
신평양조장에서 만나는 우리의 술! '막걸리'
이제 농촌에서는 논에 있는 벼를 거의 탈곡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은 논에 모내기를 할 때부터 수확을 하는 것까지 모두 기계의 손을 빌립니다.
하지만 70·80년대만 해도 모내기를 손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른 아침 써레질을 한 논에는 논을 고르고
지게에 모를 날라 논에 던져놓고 모내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모내기를 하는 일이 고된 일이었기에 우리 조상님들은 막걸리를 마시면서
그 힘으로 모내기를 하면서 농요를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이앙기와 트랙터가 그 일을 하면서
농민들의 일손을 확 줄여주었습니다.
그래도 지금도 농민들이 어려운 일을 하면서
막걸리를 마시면서 힘을 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막걸리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술의 고급화로 막걸리의 수요가 줄고
맥주나 소주의 수요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막걸리를 만들어 3대째
막걸리를 만드는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신평양조장입니다.
신평양조장은 1933년 처음 술을 빚기 시작해 고 김순식 선생에서
김용세 2대 장인을 거쳐 그의 아들 김동교 대표가 3대째 가업을 이어오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가업을 잇는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어려움이 있어도
뚝심으로 경영하는 모범적인 기업입니다.
신평양조장을 이끌어온 김용세 사장님은
식품명인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신평(新平)은 글자 그대로 새로 난 평야로
일조량이 많은 바닷가의 비옥한 토양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우수한 품질의 쌀로 충남 당진의 곡창지대입니다.
이곳의 좋은 해나루쌀을 가지고 오랫동안 같은 장소에서
3대째 술을 빚어왔습니다.
이곳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근대문화유산 복원프로젝트
‘찾아가는 양조장’에 최초로 선정되었습니다.
신평양조장은 오래된 술도가의 장인정신으로 술을 빚어 제조하고,
대한민국 근현대 양조문화를 계승,
발전시켜나가는 전통 양조 문화기업입니다.
백련막걸리는 김용세 장인이 수년간 연구해 만든 술로,
찻잎 우리듯 담금주에 연꽃잎을 발효시켜 은은한 맛을 내게 합니다.
당진에는 합덕제 등 연꽃이 피어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연잎과 막걸리와의 만남을 통해서
새로운 막걸리를 만들어 이어오고 있습니다.
백련 막걸리, 백련 맑은 술 신평양조장의 대표 제품에
‘백련’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은 제품의 발효과정에 백련잎을 첨가하여
술을 빚기 때문입니다.
신평양조장의 막걸리는 청와대 만찬주로 선택되었을 만큼
‘술맛’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
청와대 만찬주, 삼성그룹 신년회 만찬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연잎 향이 막걸리의 텁텁함을 잡아줘 뒷맛이 깔끔하여
여성이나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해외 주류품평회에서도 수상을 하였습니다.
양조장 옆에는 전통주 체험시설인 ‘백련양조문화원’이 자리하고 있어
이곳에서 견학과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체험실 옆에 있는 전시실로 가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막걸리 통, 양조 도구, 고서적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술을 만들 때 사용하였던 기구들과 이론적인 내용을 담은 서적
그리고 큰 통까지 역사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막걸리 빚기, 막걸리 소믈리에 클래스, 증류주 체험
그리고 누룩전 빚기 등이 있는데
체험 인원은 15명 이상 단체여야 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자세한 것은 양조장으로 문의하기 바랍니다.
백년의 기업을 꿈꾸는 신평양조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발효 기술 연구, 혁신 사업 추진 등으로
전통주 명가의 위상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지역의 양조장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표 양조장이 되리라 믿습니다.
신평양조장
전화 : 041-362-6080
주소 :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신평로 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