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양육을 거들어주는 자녀돌봄 품앗이

"현재 20그룹 운영, 지난 17일 전체 모임 갖기도"

 

같은 지역, 이웃에 사는 사람들끼리 자녀돌봄과 양육을 서로 거들어 주면서 품을 지고 갚는 자녀돌봄 품앗이 활동에 대해 아시나요?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상대방에게 주고,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상대방으로부터 도움을 얻어 자녀양육의 정보 및 어려움을 나누는 품앗이 활동이 당진에서도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당진건강가정지원센터에는 다양한 자녀돌봄 품앗이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건강가정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충청남도 당진시 시청1로 38, 당진시종합복지타운 4층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는 12그룹이, 신평 공동육아나눔터(충남 당진시 신평면 말목길 20 신평문화스포츠센터 1층)에는 2그룹이, 어시장 공동육아나눔터(충남 당진시 당진시장길 100 당진어시장 2층)에는 6그룹이 현재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제공 ‘청양’ 품앗이>

2017년도부터 활동하고 있는 ‘청양’ 품앗이 팀은 5세 아이들을 둔 여덟 가정이 매주 모여 놀이수업과 야외활동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엄마들이 수업 순서를 정해 돌아가면서 수업자료도 찾고, 계획도 세우고, 재료준비를 하며 아이들과 함께 놀이활동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사진제공 ‘손수체’ 품앗이>

2013년도부터 활동을 이어 온 ‘손수체’ 품앗이 팀은 아이들 육아에 대한 정보교류를 기본으로 두고, 엄마들의 문화 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품앗이로 얻은 학습을 통해 매년 손글씨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하고, 초등학교를 찾아가 재능기부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7일에는 자녀돌봄 품앗이 전체 모임의 일환으로 롯데월드 체험을 다녀오기도 했는데요. 모임을 통해 내 자녀와 친밀감을 높이기도 하고, 다른 품앗이와 교류하며 육아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지난 5월에 열린 건강가정대축제에서는 품앗이들이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육아용품을 나누는 활동을 갖기도 했습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자녀돌봄품앗이 참여 가족을 수시 모집하기도 하는데요. 당진시에 거주하면서 18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품앗이는 돌봄(등·하원 지원, 긴급·일시 돌봄), 공동활동(체험, 놀이, 취미, 독서, 봉사), 나눔(반찬, 육아·교육, 생활용품), 소통(육아·생활정보, 가족교육, 상담) 등의 활동을 월 2회 이상 진행하면 됩니다. 3가정이 1그룹을 형성해 활동하며,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모임 공간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문의:041-360-3256

같은 지역에 사는 이웃끼리 모여 자녀 돌봄을 함께 함으로서 양육의 부담을 덜고 육아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자녀돌봄 품앗이 활동에 참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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