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한 원당공원으로 산책 어때요?

"부족한 부분은 더 채우고 잘 관리해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거듭나기를"


새단장 기념 원당공원 페스티벌 열려 주변에 초·중·고등학교가 있고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어 접근성이 매주 좋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사랑을 받지 못했던 원당공원(부경1차 아파트 인근). 원당공원이 시민의 의견이 모아져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되었습니다. 지난 3일 원당공원 새단장을 기념해 ‘원당공원 페스티벌’이 열렸는데요. 동네 주민이 모여 진행된 페스티벌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원당공원의 모습을 살펴볼까요?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쓰이던 원당공원 놀이터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 납니다. 깨끗한 놀이기구와 함께 페스티벌을 위해 꾸며 놓은 각종 소품들이 공원을 화사하게 만들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당진3동주민자치위원회는 페스티벌을 찾은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는데요. 자연물을 활용한 장난감도 만들고 고추장 담기도 체험해 봅니다. 버려지는 양말목을 이용해 나무에 입힐 옷도 만들어 봅니다.
 

우거진 수풀을 이용해 밧줄놀이 체험도 해 봅니다. 해먹에 앉아도 보고, 나무그네도 타 보고, 미니 짚라인 체험도 해 봅니다.
 

원당공원 새단장 기념 선포식을 통해 그간의 경과보고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원당공원 새단장 사업은 당진3동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충남도민참여예산제 공모를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놀이시설, 산책로, 가로등, 운동기구 등을 정비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 중인 송난옥 씨는 “수풀이 우거져서 다소 음침한 공원이어서 아파트 바로 앞에 있지만 이용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주말에 이웃 주민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원당공원은 어린이놀이터와 야외무대를 비롯해 체력단련장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잘 정돈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4종의 운동기구와 베드민턴을 칠 수 있는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새롭게 재탄생된 원당공원.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더 채우고 잘 관리해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 원당공원
충청남도 당진시 원당동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