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바다여행 삽교호 관광지에서 즐긴 가을바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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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11-02 조회 : 323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가을, 삽교호 관광지로 나들이!"

 
떨어지는 낙엽만으로도  마음이 심쿵 울리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산과 들은 단풍이 물들고  제법 차갑게 느껴지는 바람에서도 설레임을 느끼게됩니다. 그런 멋진 계절 잠깐의 나들이를 생각하신다면 당진 삽교호 관광지는 어떠할까요?  바다가 있고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라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도 있으며 무엇보다 싱싱한  먹거리가 가득한 삽교호에서는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을 만끽하게됩니다.
 

파란 하늘이 아름다웠던 날 집에서 빈둥빈둥 여유를 부리다가는 삽교호 관광지를 향했습니다. 너무도 예뻣던 하늘을 핑계로 나섰던 길,하지만 너무 게으름을 떨었나봅니다 도착하고보니  파란 하늘은 석양이 물드는 중 입니다. 가을의 한가운데를 지나는 10월 말 해가 부쩍 짧아지면서 오후 5시만 되면 어두워지기 시작하네요.

수도권에서 약 1시간이면 도착하는 삽교호관광지는 1979년 삽교천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조성된 공원입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며 놀이동산 개장, 삽교호 함상공원, 바다공원조성, 해양테마 과학관 개관, 서커스 공원등이 조성되며 대단위 관광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그러한 삽교호는 현재도 업그레이드 중 입니다.

 

삽교호에서는 놀이동산, 함상공원, 해양테마과학관, 아트서커스, 어시장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여  하루가 부족해집니다. 하여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  오늘의 제 목적은 바다공원이었습니다.  먹거리촌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삽교호의 바다풍경이 시작됩니다. 삽교호 관광지는 방조제를 시작으로 바다공원까지 데크로가 조성되어 산책을 즐기기에 좋고 생활체육공원과 야외 공연장이 조성되어 간단한 운동을 즐길 수도 있으며 공연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제가 찾았던 날 역시나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데크로를 따라 바다공원을 찾아가는 길  함상커페의 멋진 모습에 저절로 발걸음이 멈춰집니다. 삽교호 국민관광지 앞바다에 떠 있는 두척의 군함입니다. 바다를 호령했던 해군함정이 퇴역하여서는 사람들 속으로 더 가까이왔습니다. 전주함과 화산함으로 그 중 한척은 해병대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으로 꾸며졌고 나머지 한척에 함상카페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함상카페에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가 있습니다.
 

보여지는 모든것들이 아름다운 바닷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다양한 조형물이 조성된 바다공원에 도착합니다. 바다공원에는 야외 조각물과 함께  휴게시설, 체험 놀이시설, 수상데크로가 조성되어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여유로운 바다풍경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새우깡 한봉지로 갈매기와 친구가 되고, 바다에 기대여 더욱 아름답던 조각작품을 만나게도 됩니다, 그중 압권은 바다 한가운데로 이어지는 데크길입니다.
 

바다공원의 바다데크는 놀이공원의 풍경 사이로  이어지며 더욱 아름다운 길이 펼쳐집니다.  언제 걸어도 기분좋은 길이지만 일몰여행지로도 알려진만큼 석양과 가로등의 불빛이 어우러지는 초저녁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듯 합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길은 마치 바다 한가운데를 걸어가는 듯 독특한 느낌을 받게도되네요.
 

그렇게 바다공원의 종착지에 도착하였습니다.  그곳에서는 정박해있는 어선들과  바다 너머로 이어지는 서해대교 그리고  석양에 물든 삽교호관광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추억을 남기기에 최적의 포토존으로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며 석양에 물든 야경출사로 즐겨도 좋겠습니다.
 

해가 지는 시간 삽교호관광지는 낮의 북적임에 이어 밤의 화려함이 시작됩니다. 그렇게  낮부터 밤까지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성향에 따라  선택여행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더 추워지기전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삽교호로 가을여행 어떠실까요?


♦ 삽교호 함상공원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79 삽교호함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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