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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만의 특별한 문화예술 축제공간 원도심 페스티벌 "함와볼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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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10-31 조회 : 277
당진 원도심 페스티벌 "함와볼텨", "우리 같이 가볼텨?"


늦 가을이 무르 익어가는 10월 26일 토요일 늦은 오후, 당진만의 특별한 문화예술 축제를 조성한 공간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곳 당진 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장돌뱅이 장터, 당진 문화재단, 당진 생활문화 동아리들이 함께하는 원도심 페스티벌이 한창이었습니다.

눈에 띄는 체험 부스를 돌아보았는데요. 쌀쌀한 날씨임에도 많은 당진 시민들의 발걸음이 찾아와있었다. 지난 과거를 떠올리며 옛추억으로 잠시 짧은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작은 소품들은 감동이 되어 소담한 그릇에 담아둔 풋풋한 과일향 같았습니다.

 

이곳은 장돌뱅이 장터, 당진문화재단, 당진 생활문화동아리들이 함께하는 큰 축제 마당으로 지역 문화로 활기있는 원도심 공동체를 조성하였다. 현재까지도 당진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 공간으로 성장 중에 있습니다. 장돌뱅이 장터를 구경도하고 물건을 구매하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맛보고 향수에 젖어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장돌뱅이 장터는 당진 시민이 함께하는 장터로 프리마켓, 수공예체험 등으로 시민들이 볼거리 즐길거리가 즐비했습니다. 포토존에서는 70년대부터 80년대 학창시절 당진 옛 사진을 전시하고 있었고, 의상 및 소품을 배치하여 어린 학창시절 감성에 잠시 빠져보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겐 생소하고 낯선 물건들이 소통의 공간을 만드는 듯했습니다.

 

코스모스 손뜨개 대표 이정해 씨는 직접 손으로 만든 작품들을 장터에서 선보였습니다. 구도심을 활성화 시키는 축제장에서 공연도 보고 즐길 수 있어서 유익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올해로 6년째인 장터는 당진의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고 소개해주었습니다. 올해는 장터 운영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되었는데 다채로운 행사가 많아서 즐거움이 더해진다고 했습니다.
 

시민들은 "똘뱅이 장터"라는 당진시민 고유 브랜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작은 메모들에서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당진 시민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프리마켓 옆에 추억 국민학교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체험부스에서 발걸음이 한참 머물렀습니다. 추억의 공간으로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옛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품들이 놓여져 지난 과거를 다시 돌아볼 수 있음에 신기했는데 소품들이 이젠 추억이 되어버린 머리속 기억들을 돌려놓곤 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원도심에 마련된 추억 국민학교를 응시하며 지난 과거를 회상하는 듯 보였습니다.

​시장을 둘러보며 직접 손으로 만든 뜨개 모자도 구경하고, 스스로 한껏 멋도 부려보았습니다. 멋스러움에 구매도 해보는 시간, 흥겨운 음악소리를 따라 공연이 열린 곳으로 이동해봅니다. 공연장엔 블랙크라운 공연이 한창이었습니다.

 

▲ 블랙크라운 마임서커스 퍼포먼스는 마임과 저글링, 코메디 퍼포먼스로 관객과 함께 놀이 문화를 만들었다.
 

▲ 이주희와 삼용이 공연을 관람 중인 시민들 모습이다.
 

▲ 당진시 꿈나무 풍물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어릴적 시골 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리어카 목마를 이곳에서 오랫만에 볼 수 있었습니다. 5일장이 열리면 늘 상 찾아오던 리어카 목마 아저씨가 떠올랐습니다. 리어카 목마는 화려하고 편한 스마트폰이 놀잇감이 된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놀이기구가 되었습니다.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며 온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공간, 지역 주민이 함께 살아가고 성장하는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당진 원도심페스티벌 '함봐볼텨'가 당진의 대표 축제로 우뚝 서길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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