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따스한 일출보며 잡는 주꾸미와 갑오징어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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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10-16 조회 : 262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매력만점 주꾸미 낚시"


안녕하세요. 감성서포터즈 성지영입니다.
어느새 제법 가을 가을 한 날이 돌아왔는데요 이맘때 되면 딱 주꾸미 철이라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주꾸미 낚시를 다녀왔답니다.
​아직 어두운 새벽 설레는 마음으로 성구미를 향해 출발해봅니다.
승선 전 개인 신분 확인 및 인원체크 후 드디어 기다리던 배에 올라탑니다. 배 타고 10분에서 15분쯤 주꾸미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자리마다 낚싯대를 2대 꽂을 수 있는데요
선상낚시하다 낚싯대가 부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2대 정도 준비하는 게 좋답니다. 물론 한 대당 1만 원에서 1만 5천 원 정도에 배에 준비되어 있는 낚싯대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필수 채비(봉돌, 에기, 의자)는 개별 준비 오니 꼭 확인하시고 준비해주세요!

 

낚시 포인트에 도착..
자. 그럼 채비 마치고 슬슬 시동을 걸어봅니다.

 

포인트 포인트 마다마다 요래 귀여운 주꾸미들이 건져올려지는데요
이 맛에 힘들어도 주꾸미 낚시를 다니게 된답니다. 많이 잡으려 배를 타고 나오기 때문에 같은 배를 탄 사람들과 마릿수 경쟁이 붙기도 한답니다. 자. 다시 열심히 건져올려봅니다!

 

회로 먹어도 맛있고 통찜해먹으면 더더 맛있는 갑오징어.
그래서 그런지 주꾸미 잡히는 것도 좋지만 갑오징어 잡힐 때가 더 짜릿하답니다.

 

초보도 가능한 주꾸미 낚시지만 오전 6시 30분에 출항하여 우후 3시 30분 입항까지 나름 긴 체력 싸움에 조금 힘드실 수도 있는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방이 준비되어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답니다.
 

배가 출출할 때 즈음이면 점심시간 방송이 나옵니다. 주꾸미 라면이 딱 먹고 싶은 날이었는데 올해는 도시락이 준비되어.. 뭔가 조금 아쉬웠답니다. 주꾸미 배마다 점심 메뉴는 다르답니다.
점심 시간이라고 수다 떨고 놀 수 있는 시간이 아니라 밥 먹고 바로 포인트로 이동해서 주꾸미 공장 돌리듯 낚시가 또 시작됩니다.

 

오늘도 기분 좋게 주꾸미 갑오징어를 마쳤습니다.
가득 잡은 주꾸미 갑오징어를 다 같이 모여 인증샷 찍고 직접 준비해온 쿨러 및 아이스박스에 담고 오늘의 낚시는 끝이 났답니다.

​​주꾸미 선비는 (중식 포함) 7만 원
예약 기간은 시즌이 되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는 게 좋답니다.
저처럼 황금 물때를 선호하는 분들은 4월부터 예약을 하기도 한답니다.

 

쌀쌀한 날씨 따스한 일출 보며 잡는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는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고들 하죠??
초보자도 가능한 낚시기에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할 수 있답니다. 함께 잡고 난 후 맛있는 저녁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기분 여러분도 꼭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가을엔 바다가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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