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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미술관의 초가을 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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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9-05
조회 : 299
"미술작품감상과 함께 마음의 안정을 주는 힐링공간"
당진에는 미술관이 참 많습니다. 아미미술관을 비롯하여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 순성미술관, 오경덕미술관, 순교미술관 그리고 당진 김창희 미술관 등이 있습니다. 시 단위에서 이리 미술관이 많은 곳도 드문데, 그 중에서 특히 아미미술관은 미술작품을 감상하면서 정서적으로도 도움을 주고 또한 미술관 주변에 피어나는 꽃을 통해서 누구나 감성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사계절 중 어느 계절에 가도 좋지만 봄의 아이미술관이 가장 아름답지만 여름의 초록빛 가득한 아미미술관의 모습도 보기에 좋습니다. 아미미술관은 봄부터 가을까지 건물을 뒤 덮고 있는 담쟁이넝쿨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아미미술관은 전국에서 사진애호가들과 연인이나 가족단위로 자주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감성사진을 찍기에 적당하고 사랑의 눈빛을 담기에 어울리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인증사진을 찍으면서 서로의 마음을 읽고 또 그 마음 속에 사랑을 써 내려가는 모습이 보기에 참 좋습니다.
지금 이곳 아미 미술관에도 많은 꽃들이 피어났습니다. 붉은 색, 하얀 색 등 각종 색을 담은 배롱나무, 붉게 피어나는 맨드라미, 붉게 피어난 장미, 부추, 맥문동, 란타나 그리고 사철채송화 등 미술관 앞과 뒤 그리고 옆의 화단에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이 곳에는 아직도 능소화가 미술관 곳곳에 피어있습니다. 주홍빛 꽃이 피어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능소화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능소화과의 낙엽성 덩굴식물과의 예쁜 꽃입니다. 능소화는 금등화(金藤花)라고도 불리우는데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능소화 꽃말은 ‘명예’와‘그리움’이 있습니다. 가을에 피어난 능소화의 모습도 참 멋집니다.
이곳에는 꽈리가 곳곳에 있고 특히 운동장 주변에 참 많습니다. 꽈리는 우리나라와 중국 그리고 일본에서 많이 자란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마을의 빈 터에 심어서 아이들이 붉게 물들었을 때 열매를 다서 꽈리를 불었던 생각이 납니다. 뿌리줄기는 땅속에 길게 뻗고 높이는 40-80cm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곳의 트레이드마크인 수국이 아직도 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물론 일부이지만 꽃을 피우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늦은 봄부터 피웠던 꽃들은 변색이 되고 있습니다. 아름다웠던 시간을 다른 색으로 바꾸면서 다른 계절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이 곳은 폐교를 미술관으로 꾸며놓았는데 교실 바닥이 그대로 있어 더 좋습니다. 한 교실에는 흔들의자가 있고 그 의자위에 앉은 모습을 담으면 멋진 감성사진이 됩니다. 휴대전화로 담아도 참 멋지게 나오는 곳으로 연인이나 친구나 혹은 가족들도 이곳에서 사진을 담기에 바쁩니다.
미술관 주위를 한 바퀴 돌아보아도 좋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금 미술관 주변에 초록빛이 가득합니다. 미술관을 돌아보다가 미술관 뒤에 있는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잠시 쉬어간다면 마음과 몸에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게됩니다.
아미미술관에서는 ‘2019 현대미술경향읽기’라는 주제로 6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권민정, 권치규, 김미아, 김이박, 김태연, 송하나, 이부강, 조정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좀 더 낯선 작품들도 눈에 들어오는데 현대미술이라는 정점아래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곳의 입장료는 성인 5,000이고 4세 이상 청소년은 3,000원입니다. 그리고 주차료는 따로 없으니 입구의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하면 되고 매일 10:00~18:00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쉰다고 하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 아미미술관
◎ 주소 : 충남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
◎ 전화 : 041-353-1555
◎ 영업시간 : 10:00~18:00
◎ 입장료 : 성인 5,000원/ 4세 이상 - 청소년 3,000원
◎ 추석연휴 휴일 : 9월 12일(목) - 15일(일)
◎ 홈페이지 : ami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