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800마리와 함께한 역대급 당진 치맥콘서트
"오는 8월 23일에는 피자+맥주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요즘 너무 덥죠? 무더위를 날릴 특별한 이벤트를 기대했던 분들에게 8월 초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으니 바로 ‘2019 당진 치맥콘서트’입니다. 무려 800마리의 치킨을 선착순 무료로 제공하고 ‘별빛이 내린다’의 주인공 안녕바다의 공연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코코’ 무료상영까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치맥콘서트는 가히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기획에 맞게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여름밤의 추억을 만드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2019 치맥콘서트는 당진문화재단과 사단법인 한국생활음악협회 당진지부가 공동으로 주관‧주최해 지난 8월 9일 금요일 밤 당진문예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낮에 갑작스레 폭우성 소나기가 쏟아져 혹시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는 그쳤고 행사 역시 그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이날 5시가 넘은 시각에 치맥 콘서트가 열리는 현장을 미리 찾았습니다. 치맥콘서트는 7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6시부터 치킨 교환권을 배부하고 6시 반부터 치킨을 나눠준다고 사전에 공고된 터라 일찌감치 야외공연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해가 중천에 떠있는 터라 햇살이 매우 따가웠지만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셨습니다.
 

6시 무렵에는 야외공연장 잔디마당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찼고 6시가 되자 예정대로 치킨 교환 쿠폰이 배부되었습니다. (사)한국생활음악협회 당진지부의 회원분들이 이날 많이 고생하셨는데요, 잔디마당에 앉아계신 분들에게 일일이 치킨교환권을 나눠주셨고 또 6시 30분에는 따끈따끈한 치킨도 직접 배달해주셔서 혼잡함 없이 치킨이벤트가 종료되었습니다. 참고로 첫 회 치맥콘서트는 150마리였고, 작년에는 300마리, 올해는 두 배 이상 늘어난 800마리의 치킨이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7시가 되자 드디어 2019 치맥콘서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진을 대표하는 어린이응원단인 ‘츄파춥스’의 열정적인 치어리딩으로 콘서트의 막이 열렸고 뒤이어 (사)한국생활음악협회 당진지부 회원들의 노래와 색소폰 연주 그리고 당진음악동우회의 오브리펑크 등 다양한 가수, 팀이 무대에 올라 멋진 음악을 들려주셨습니다.

​어둠이 짙어지면서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고 어느덧 야외공연장 주변은 가족, 연인, 이웃 등 삼삼오오 둘러앉아 치맥콘서트로 대동단결된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치맥콘서트에 특별 초청된 안녕바다의 무대도 여름밤의 시원함을 더했으며 애니메이션 ‘코코’는 음악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네요.
 

그리고 이날 치맥콘서트에 오셨던 분들은 다들 아실 텐데요, 오는 8월 23일(금)에는 피자와 해나루쌀로 만든 맥주 이벤트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치맥콘서트의 후유증을 이번 주 금요일 밤 당진문예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단짠단짠 피자와 시원한 맥주로 해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