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특별한 여름 추억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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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8-07 조회 : 289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지역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8월 들어 38도를 넘나드는 폭염과 본격적인 휴가 기간을 맞아 전국에 다양한 피서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진에서도 곳곳에 어린이 물놀이장이 개장하여 운영에 들어갔고 석문산단 음악 분수, 치맥 콘서트 등 한낮의 무더위를 식힐 여름밤 이벤트 소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 하면 바다죠!  일출과 일몰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명소로 잘 알려져 있는 당진 왜목마을해수욕장에서 지난 8월 3일과 4일 ‘2019 왜목 바다 축제’가 열려 다녀왔습니다. 왜목마을해수욕장은 지난달 6일 개장하여 파라솔 비치 및 워터파크를 조성하는 한편 대양항해가 김승진 선장과 함께하는 요트 승선 무료체험 그리고 래프팅보트, 카약, 서프보드 등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하며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틀간 열린 ‘2019 왜목바다축제’에서는 낮과 밤 시간대에 맞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축제 첫날이었던 8월 3일 낮에는 해양레포츠 무료체험을 비롯해 바지락 캐기 체험을, 저녁에는 흥을 돋우는 치어리딩 공연과 음악 공연이, 둘째 날인 4일 낮에는 힙합공연과 물총대첩을, 저녁에는 당진의 9미(味) 중 하나이자, 대표 특산물인 간재미와 미스터리 음악 프로그램 ‘복면가왕’을 콜라보 한 ‘간재미 복면 가요제’와 DJ Party, 불꽃쇼를 선보이며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를 피해 왜목마을해수욕장을 찾은 지역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축제 첫 날인 8월 3일 저녁 왜목해수욕장을 찾았는데요. 축제의 메인 무대에서는 곧 시작될 공연의 리허설이 한창이었습니다. 사회자가 리허설 중간중간 9시부터 라이브로 음악방송이 진행된다고 하여 잠시 해변가 및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6시 이후에는 입수 제한이 있어서 바닷가 근처에서 물놀이, 모래놀이하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점 어두워지자 지난해 완공된 전국 최대 해상 조형물 새빛 왜목의 LED 등이 선명히 빛나기 시작했고 주변에 기념사진을 찍는 분들도 여럿 볼 수 있었습니다. 왜목마을 선착장으로 가는 중에 있는 상설무대에서는 ‘백사장 파라솔 음악회’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잔잔한 포크 음악을 철썩이는 파도와 들으니 여름밤의 낭만이 따로 없었습니다.
 

이튿날 저녁 다시 왜목마을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2019 왜목 바다 축제의 일환으로 ‘간재미 복면 가요제’가 열린다고 해서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겼는데 관광객 노래자랑 콘셉트인데 여기에 다양한 간재미 복면을 하고 나오고, 또 TV에서처럼 사회자와 이야기를 할 때는 목소리 변조를 하여 나름 흥미로웠습니다. 변조된 목소리를 들으며 과연 실제 노래할 때는 어떨지 궁금해졌는데 실전에서는 가수 뺨치는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지역에 사는 분을 비롯해 우연히 왜목마을해수욕장으로 피서를 왔다가 참가한 분, 애인과 같이 왔다가 깜짝 이벤트로 참가한 분 등 ‘우승’이 목적이 아닌 왜목마을해수욕장에서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온 분들이 많았네요.
 

이틀간의 축제는 비록 끝이 났지만 여름은 이제 시작이죠! 왜목마을해수욕장은 여름 시즌 외에도 캠핑으로도 많이 오시는 곳입니다. 당진 왜목마을해수욕장에서 2019년 여름 추억을 만들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왜목마을 해수욕장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8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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