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산수목원의 핫한 여름과 황톳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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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7-04 조회 : 385
"맥키스컴퍼니의 투자로 조성된 1.3km 힐링과 건강의 황톳길"
 
 

여름이 깊어가면서 대지는 연초록색에서 짙은 녹색을 담아 가기 시작하면서 온 세상이 생동감이 넘쳐흐릅니다. 여름은 풀과 나무가 자라면서 더 깊어가는 계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여름에 찾은 당진의 보물인 삼선산수목원은 핫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숲 해설가의 해설을 들으면서 수목원을 돌아볼 수 있어 이 수목원에서 서식하는 식물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리고 숲 공예 등 다양한 산림 프로그램 체험도 가능한데 수목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전화로(041-350-4186-8)로 문의하면 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연못에는 수련이 피어났습니다. 노란색, 하얀색 드리고 붉은색 등 아름다운 수련이 보기에 참 좋고 이곳에 지나는 잉어들과 어우러짐도 좋습니다. 많은 꽃들이 함께 어우러져 멋지게 다가오고, 화단에는 톱풀과 꿀풀이 피어나 여름을 노래해줍니다. 그리고 초롱꽃이 멋지게 피어있고 원추리 종류가 많은 꽃을 피워 수목원에 많이 피어나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줍니다.
 

지금 단연 수목원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수국입니다. 수목원의 곳곳에 수국이 피어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무수국도 여기저기에서 피어나 고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암석원에 가면 세계의 다양한 수국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국길이 조성되어있는데 길가에 피어난 수국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앞으로 몇 년만 지나면 이곳은 전국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수국길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조금 오르다 보면 우측으로 온실이 보입니다. 계단을 올라가 온실 안으로 들어가면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란타나, 만데렐라, 여우꼬리, 치자꽃, 시계초, 부겐벨리아, 헬링트로프 등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열대식물들이 가득해서 돌아보다 보면 열대지방에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온실을 나와 바로 옆에 있는 방문자 센터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숲 하늘길 다리'로 갔습니다. 보통 출렁다리라고 하는데 이곳의 이름이 바로 '숲 하늘길 다리’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이는 풍경은 짙푸른 수목원의 멋스러움을 전해줍니다.
 

바로 이곳에서 암석원 쪽으로 가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금계국이 길옆에 피어나 노란 세상을 만들어줍니다. 암석원 지역에 숨어있는 보물이 많이 있습니다. 정향풀과 풀협죽도 티아라, 풀협죽도 데킬라선라이즈, 풀협죽도 코즈모풀리턴, 스토케시아, 용머리후지화이트, 솔잎금계국 ‘문빔’그리고 히트코느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꽃들이 많이 피어납니다. 암석원을 그냥 지나가면 정말 멋진 꽃들을 볼 수 없으니 꼭 들려서 보물을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제 암석원에서 임도로 올라가니 새로운 모습이 보입니다. 임도의 한 쪽에 황토를 깔아 놓았습니다. 붉은색이 보기에도 좋았지만 이곳을 맨발로 걸어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수목원을 핫하게 만들어 주는 삼산수목원 황톳길입니다.
 

당진시는 6월 11일 삼선산수목원에서 김홍장 시장과 조웅래 맥키스 컴퍼니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톳길 개통식을 하였고 시민에게 개방했지요. 삼선산수목원에 1.3㎞ 길이의 황톳길이 조성되어 시민에게 개방하였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이용을 하지요. 이 황톳길은 충청권 주류 업체인 맥키스 컴퍼니가 지난 3월부터 3천만 원을 들여 조성했습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 것이 유행하고 있는데 당진의 삼선산수목원에 조성된 황톳길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맨발로 걸으면 몸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매우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걷기에 좋은 환경을 조성해 놓았으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곳을 찾은 날도 황톳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맨발로 걷는 모습도 볼 수 있었지요. 이곳에 황톳길이 조성되었으니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저도 일부 구간을 맨발로 걸어보았는데 촉감이 좋았고 기분도 상승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길옆으로는 누드베키아와 금계국 그리고 샤스타데이지가 떼 지어 피어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줍니다. 중간에 있는 팔각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내려와서 다시 길을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 전망대에 오르는 계단이 있어요.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전망대에 닿는데 조형물이 기다리네요. 그곳에는 아이들의 꿈을 담겨 있는데 가족단위로 돌아보면서 아이들에게 이곳에서 그들의 꿈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삼선산수목원
주소 : 충청남도 당진시 고대면 정미로 1090-125
지번 : 충청남도 당진시 고대면 진관리 1271-2
전화 : 041-350-4185
홈페이지 : http://www.dangjin.go.kr/samsu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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