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부릉 경관자원 시민발굴단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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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5-28 조회 : 300
"지역의 숨어있는 비경과 포인트를 찾아내기 위해 당진 전역을 누비게 될 시민발굴단"


지난 5월 8일 당진시청에서 조금 특별한 위촉식이 진행됐습니다. 이름하여 경관자원 시민발굴단!
일부 지역이 아닌 행정구역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경관자원조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국내 최초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여기에 시민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또 한 번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미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당진시의 경관자원조사. 경관계획은 시·도 및 인구 10만 명을 초과하는 시·군에서 5년마다 수립하도록 의무화된 법정계획입니다. 경관계획의 첫 단계인 경관자원 조사는 당진(해당 지자체)이 가진 경관의 좋은 점은 무엇이 있고 문제점은 무엇인지, 앞으로 무엇을 해나가야 할지 발굴하고 진단하는 과정을 말하는데요. 여기서 조사 대상이 되는 걸 경관자원이라고 합니다.
경관자원 시민 발굴단은 바로 이 경관자원을 발굴해내는 중요한(?!) 임무를 맡은 셈이죠. 당진의 14개 읍면동을 구역별로 전담해 연구진의 답사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지점을 찾아내고 그것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요.

 

위촉식이 있었던 지난 5월 8일에는 한국경관학회 주신하 교수로부터 경관자원 조사에 관한 교육과 서울숲 전속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유청오 작가의 사진 촬영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예상되는 촬영 포인트를 정하고 그곳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더 나은 기록을 위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작품 사진을 촬영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기존의 사진 강좌에서는 들을 수 없는 조언들이 이어졌습니다.
 

지역 전문가로, 지역의 숨어있는 비경과 포인트를 찾아내기 위해 당진 전역을 누비게 될 시민발굴단!
과연 이들이 담아낼 우리 당진의 경관자원은 어떤 모습들일까요? 약 4개월 뒤 당진시청 로비에서 그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응원해주시고 기대도 많이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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