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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과 함께한 소소한 불금 이벤트 "금요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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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5-24 조회 : 291
"소소한 불금을 느끼고 싶다면 매주 금요일 7시 30분 당진문예의전당 야외공연장으로!"
 

요즘 날이 풀리면서 당진 곳곳에서 많은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는 얘기겠죠. 불금이나 주말을 이용해 당진 인근 혹은 외지로 나가 콧바람 쐬며 눈‧귀 호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멀리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매주하는 좋은 이벤트가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당진문예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는 금요음악회가 열려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사)한국생활음악협회 당진지부가 주최하는 ‘2019년 금요음악회’는 당진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문화예술인, 가수, 연주자, 밴드, 동아리 등이 함께 만드는 자리로 올해로 11년째가 되었다네요.


일명 '불금'을 맞아 남녀노소 당진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을 무료로 선보이고 있는데요, 취재를 위해 금요음악회를 찾은 날은 5월 17일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음악회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오후 늦게 비소식이 있었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고 7시 반 시작인데 7시부터 적잖은 분들이 야외공연장 잔디마당에 옹기종기 자리하고 계셨습니다.

이날은 사전에 치킨 이벤트를 한다는 공지가 있어서 더욱 많은 분들이 오셨던 것 같습니다. (사)한국생활음악협회 당진지부는 몇 년 전부터 금요음악회의 일환으로 치맥콘서트를 진행하고도 있는데요, 이날에도 이와 관련된 공지가 있었습니다. 오는 8월경 치맥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며 이날은 맛보기로 10분 안쪽의 분들에게 추첨을 통해 맛있는 통닭 선물을 주셨습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금요음악회는 트로트 가수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요즘 ‘미스트롯’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트로트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부쩍 높아졌죠. 이날 무대에 오른 가수 분 역시 열정적으로 노래하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두 번째 무대는 중년의 색소폰 연주자가 가요 반주에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셨습니다. 선곡한 곡 중에 난이도 상급의 가수 소찬휘의 노래를 가뿐히 소화해내셔서 관람객들로 하여금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네요.
 

8시경 이날의 메인 이벤트인 치킨 추첨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치킨을 고대했지만 한정된 수량만이 준비되어 있어 몇 분만이 이날 치킨 당첨의 행운을 거머쥐셨습니다. 다음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신다니 기대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치킨 추첨 후부터는 젊은 분들을 위한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사)한국생활음악협회 당진지부 소속의 여성 가수 분이 마이크를 잡고 이은미(‘애인있어요’), 이승환(‘천일동안’)의 노래를 열창했고 자매로 구성된 버스킹팀 ‘곁’이 이번 금요음악회를 통해 당진시민들에게 첫인사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금요음악회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가족과 같은 화기애애함’입니다. 격식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왔다 갈 수 있는, 아주 편안하고도 소소한 불금의 90분을 느끼고 싶다면 매주 금요일 7시 30분 당진문예의전당 야외공연장으로 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돗자리와 간단한 먹거리까지 준비하면 더욱 금상첨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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