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만나는 아름다움, 철새의 낙원 오봉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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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1-11 조회 : 569
"철새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계절에 오봉저수지에서"
 

겨울에는 우리나라에서 철새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계절입니다. 당진의 오봉저수지에도 겨울을 맞아 많은 철새들이 찾아오고 있는데요. 오봉저수지는 당진시 신평면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인데 오봉제 저수지로도 불립니다.
 

오봉저수지는 신평 지역 내의 농업용수 공급과 한해 예방, 홍수 조절, 식량 증산을 위하여 당진시의 신평면 상오리와 송악면 봉교리 사이에 오봉천에 흘러오는 하천을 일제 강점기에 막아서 제방을 축조하여 오봉저수지를 설치하였습니다.
 

오봉저수지에서 한겨울에 만나는 우아한 물새인 고니는 날개길이 약 60cm 정도이고 콧구멍 앞까지 부리가 노란색을 띱니다. 유럽·시베리아에서 번식하며 한국에는 겨울새로 찾아와 저수지, 호수, 늪·하구·만 등지에서 겨울을 납니다.
 

고니는 오리과에 속하는 겨울철새로 툰드라를 포함한 유라시아 북부, 알래스카와 캐나다 북부 등 고위도 지역에서 번식하며 우리나라를 찾아 겨울을 납니다.
 

우리나라에는 10월에서 이듬해 3월 무렵까지 머무는데 금강과 낙동강 하구, 동해안의 석호와 한강 등지에서 관찰할 수 있고 이곳 오봉저수지에서도 관찰이 가능한데 저수지의 얼지 않은 부분에서 다른 철새들과 함께 머물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고니종류 말고도 청둥오리 등 많이 보였는데 모여 있는 모습이 보기에 좋고 저수지에는 많은 종류가 머물고 있었다. 특히 멀리서 오리나 기러기들이 떼를 지어 날아와 저수지 위를 돌고 내려앉는 모습도 보기에 좋습니다.
 

오봉저수지는 여름에는 연꽃아 아름답게 피어나고 전에는 낚시를 하는 낚시터가 있었는데 지금은 휴업의 간판을 달고 있었습니다. 연꽃은 줄기와 잎만 남아 어렵게 겨울을 나고 있는데 한 여름을 위하여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봉저수지의 주변에는 갈대의 모습도 볼 수 있어 겨울 속의 가을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예산에서 당진으로 가는 예당평야로 상오교차로에서 신평으로 나가는 나들목에서 좌회전해서 굴다리를 지나 조금 앞으로 가면 우측에 오봉저수지가 있습니다.
 

오봉저수지
주소 : 충남 당진시 상오리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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