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당진시 송아지 경매시장 개장!
  • 4.jpg
  • 등록일 : 2019-01-18 조회 : 687
"생명력이 넘치는 2019년 새해, 송아지 경매장 풍경"

기해년의 새해를 시작한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의 중순이 지났네요~ 새해가 되면 많은 계획도 세우고, 이전과는 다른 일상을 보내기도 하는데요, 혹시 벌써 지치신 분들은 없겠지요?
새해 첫 송아지 경매시장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당진시 신평면에 위치한 송아지 경매장에 가보았는데요, 경매에 나온 송아지들과, 좋은 송아지를 낙찰받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경매장은 생기가 넘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그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품질 좋은 송아지를 찾고 있는 많은 입찰자들의 모습

당진시 신평면 덕평로 1280-10 에 위치한 당진시 송아지 경매장에 오면 건강하고 잘생긴 한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경매시장은 매달 첫째 주 화요일에 열리는데요, 올해엔 경매 두 수가 많아 1월 2일(수), 17일(목) 2회로 나누어 경매를 진행했습니다. 작년에는 11회 개장하여 1,309두가 낙찰됐고, 45억 4천2백만 원의 낙찰금액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송아지를 애완용으로 기르시는 분들은 없겠지만, 순한 눈망울과 부드러워 보이는 갈기를 보니 송아지를 길러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만큼 순해보이는 송아지의 눈매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송아지 경매장에 간 날엔 날씨도 좋았고, 송아지 입찰을 위해 모인 분들도 많았는데요, 경매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경매장 관계자분께서는 송아지들은 경매를 위해 오전 8시에 경매장에 모이게 되고, 보통 암송아지 먼저 입찰이 된다고 합니다.
 

머리가 귀여운 송아지의 모습입니다. 마치 파마를 한 것 같더라고요.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낯선 경매장과 많은 사람들로 인해 적응하지 못하는 송아지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난 이미 해탈했어~"
따뜻한 햇볕을 즐기고 있는 송아지도 있었습니다.

 

송아지는 206마리 중 177두가 낙찰되어 거래되었습니다. 유찰된 송아지는 주인이 다시 가져가거나 사이드거래를 통해 판매된다고 하네요.
송아지 입장에서는 주인을 따라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게 잘 된 일인지도 모르겠지만, 주인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경매에 낙찰된 송아지들이 새 주인을 따라가지 않으려고 버티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낯선 환경이 어색하고 어려운 건 사람만 그런 게 아닌가 봅니다.
 

송아지를 구매하기 위해 천안에서 오신 하영두 씨가 암송아지를 자동차에 싣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입니다.
271만 원에 나온 소를 291만 원에 낙찰받았다고 하는데요, 육우용 수소가 아닌 새끼를 낳기 위해 암송아지를 낙찰받았다고 하네요. 천안에서 당진까지 온 이유는 당진 송아지 경매시장에 좋은 한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날 가장 비싼 암송아지는 362만 원에 낙찰이 되었고, 수송아지는 447만 원에 낙찰이 되었습니다. 저는 암송아지가 새끼를 낳을 수 있어 수송아지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수송아지를 키워 육우로 판매할 경우 비싸게 팔 수 있어 수송아지가 암송아지보다 더 비싸다고 합니다.
새 주인을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송아지들을 보니 마음이 짠하기도 했는데요, 더 좋은 송아지를 찾기 위해 송아지를 고르는 사람들과 입찰에 참여한 사람들로 인해 송아지 경매장은 생동감이 넘쳤습니다. 
다음 송아지 경매시장이 열리는 날은 2월 12일로, 2월 첫째 주가 설 연휴와 겹쳐 한 주 미뤄진다고 하네요. 새해를 맞아 생동감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송아지 경매장에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