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곡동으로 얼음썰매 타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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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8-01-16 조회 : 752
한동안 이어진 추위와 눈으로 몹시 추운 1월입니다. 쌓인 눈으로 인해 길은 조금 미끄러웠지만, 당진에는 춥고 미끄러워야 하는 곳이 있지요. 그곳은 바로 얼음썰매장인데요,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곡동의 베도로 얼음썰매장이 개장을 했습니다.
 

얼음썰매장은 당진동일교회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감골교차로 인근에서 동일교회 방향으로 진입하다 보면 주변에 설치된 얼음썰매장 현수막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얼음썰매장은 시곡1동 청년자치회(회장 김성권)에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썰매장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어른들은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들은 전통썰매의 재미를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빙판 위에서 마냥 즐거워하는 아이들에게는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이들이 많지는 않은데요, 탁 트인 썰매장에서 아이들은 썰매를 끌어주기도 하고 경주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타고 있는 전통썰매의 모습입니다. 재미있게 썰매를 타다 보면 신발과 바지가 젖기도 하는데요, 여분의 옷과 신발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스틱으로 썰매를 운전하니 장갑도 꼭 준비해야 합니다.
 

얼음썰매를 즐기는 한무리의 친구들이 카메라를 보며 반갑게 인사해줍니다.
참고로 이 얼음썰매장은 농한기의 논에 물을 가둬 만든 곳으로, 논가 개울에는 가재가 살 정도로 깨끗하여 1급수 판정이 나올 정도라고 하네요. 그러니 얼음썰매장의 위생상태를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요?

 

얼음썰매장의 개장 시간은 09:00~16:00 으로 아이, 어른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썰매장 바로 옆 비닐하우스에서는 커피와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분식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썰매를 즐기다가도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얼음썰매장의 폐장은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며, 날이 풀려 얼음이 녹는 2월 즈음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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