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AI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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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7-12-27 조회 : 535
지난 11월에 전북 고창과 전남 순천만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농가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Al 피해로 인해 3,800만여 마리의 가금류가 폐사한 전적이 있어 
당진의 농가들도 혹시 모를 고병원성 확진에 대한 우려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지난 11월에 석문면 장고항리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Al 항원이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방역대가 해제됐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이달 1일, 삽교천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1차 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돼 당진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당진 합덕 운산리에 위치한 'Al 24시간 방역 초소'를 방문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초소를 지키시는 모습이 고맙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차량이 도착하면 제일 먼저 차 내부의 바닥과 문 안쪽에 소독 스프레이 칙! 칙! 뿌려줍니다.
그리고 긴 호스를 끌어와 차량 외부에 구석구석 소독약을 살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진처럼 차량을 통과시켜 다시 한번 꼼꼼하게 소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답니다.
 

초소 옆에는 대인 소독기와 발판 소독기가 비치되어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AI 확산을 막는 방법으로 신속한 초동대응과 현장관리도 있지만 농가에서는 백신 예방 접종을 필히 하시고, AI가 의심될 경우 바로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가금류 및 사육조류 이동을 제한하며, 시민들의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각 질병관리본부 (1339)로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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