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3월 시립도서관 추천도서>

엄마 몰래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려는 아이와 아이가 자기 몰래 마음대로 행동하려는 것을 막으려는 엄마 사이의 갈등과 화해가 곁들여져 있습니다. 특히 돼지 삼 형제가 집을 나가 무서운 늑대를 맞닥뜨리게 되는 장면을 통해 아이들이 엄마 품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이끕니다. 때로는 답답해서 떠나고 싶기도 한 엄마 품이 어른이 되어도 꼭 필요한 공간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나무를 자른 후 결과 질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도록 색을 입히고 풀을 붙여 정성스럽게 만든 나무 인형을 중심으로 한 그림이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