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월 시립도서관 추천도서>

전래 동화를 듣듯이 구수하게 읽어 내려가게 되는 이 책은 외세가 밀고 들어오던 구한말부터 가깝게는 2002년 월드컵 대동까지 한국 근현대사 100년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다. 특히, 도깨비들은 구한말의 외세를 비유하고 있으며, 해방과 함께 태어난 아이 돈도나리, 어려운 가족사를 가진 뱅덕 등 독특하고 재미있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해학과 풍자가 가득한 동화로 익살스러운 주인공들을 통해 역사에 대해 새롭게 조명할 수 있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해도를 가진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이 폭 넓은 스펙트럼을 가질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