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미국, 인종차별이 심각하던 시기에 동양인 소녀인 ‘조’가 낮에는 하녀로, 밤에는 지하실에 숨어사는 칼럼 작가로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쓴 소설이다. 17살 소녀가 1890년대 뿌리 깊은 차별에 어떻게 맞서는지 지켜보다 보면 그녀의 명랑함에 매료된다. 그리고 그녀와 그녀 이웃들과의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읽으면 마음이 뭉클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