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지니는 향기는 사람의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이 구절은 내가 소개하는 말의 품격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말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때론 혼자서도 내뿜는 ‘말’에 대해서 작가는 말이 가지는 의미, 모습 등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의사소통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말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옛말에 이청득심이라 했다. 귀를 기울이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일리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으면서도 공감되는 글귀였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대단하면서도 존경스러운 리더를 한번씩은 마주치게 된다. 그 리더의 모습은 떠올려보았을 때, 어떠한 모습이 생각이 드는가. 적어도 남의 의견을 모두 무시하면서도 자기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 고집스러운 모습의 리더는 떠오르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리 뛰어나고 대단한 지도력과 지도전략을 가지고 있는 리더라할지라도, 그 지도력과 전략은 근본적으로 ‘이청득심’을 기본적으로 갖추었을 것이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한다. 내 주장을 계속해서 말하고 강요하는 것보다는 상대방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진심을 다해 들어본다면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도 있으며, 기존의 나의 의견보다 더 좋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평소에 말을 통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의사소통이 잘 안되지않는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난 후 우리의 말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내가 말을 무기 삼아 남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나의 언어습관을 되돌아보고 더 좋은 말을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할 것이다. 좋은 말을 하기 위함은 반드시 타인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또한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한 것도 아니다. 단지 미래에 되돌아보았을 때, 지금은 후회하지 않을 더 좋은 ‘나’가 되고 사람들에게 지금보다는 더 나은 ‘말’을 베품으로써 그 속에서 나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고 나를 더 성장시키기 위한 것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바쁘고 분주한 사회를 살아가면서, 빠르기만 한 꽉 막힌 사회에 적응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의사소통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알지 못한 채, 타인에게 상처주고 피해를 주는,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는 말을 쏟아낸다. 나는 이 책을 학생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전부 이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지금 현대사회에서의 말은 ‘나’라는 가치를 보호하거나 남을 헐뜯기 위한 무기로 이용되고 있는 모습이 대다수이다. 이 책을 통해서 말의 진정한 가치는 나를 보호하거나 남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 나를 인정하고 남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가치를 지닌 대화로서의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렇게 빠르게 흘러가는 사회 속에서 우리가 적응하기보다는 분주한 사회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서로의 가치를 들여다보는 말을 하며 우리의 가치를 끌어내는 의사소통을 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