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무대!’ 일상뮤지컬 채널 티키틱의 슬로건이다. 작가 ‘티키틱’은 네 명의 멤버로 구성돼있다. 신혁, 세진, 은택, 추추가 모여 만들어진 이 그룹은 하루하루를 무대처럼 살아간다. 그의 걸맞게 대표 슬로건도 ‘오늘이 무대’인 것이다. 2018년 가을 첫 작품으로 이름을 알려 현재 60만 구독자에 돌파하였다. 티키틱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오늘’에 즐거움이 깃들기를 바라며 영상을 만들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룹의 여러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그룹의 결성과 성장 과정, 창작 노하우 등의 이야기를 주로 설명한다. 많은 사람들이 시청한 작품을 제작한 과정을 보면 감탄하게 된다. ‘어떻게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를 내게 됐을까?’ 싶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었다.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촬영, 디자인 등등 이야기를 보다보니 나도 모르게 이 책에 빠져들게 된다.
무대의 뒷이야기들을 알게 되었다. 주로 난 무대 위, 즉 채널에서 공개된 내용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무대의 뒷이야기, 제작과정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완벽한 삶을 살았을 것 같았던 사람도 힘든 과정들을 겪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려운 고난들이 있었음에도 이겨내고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존경심이 든다. 이 책을 읽고 다시 채널을 보면 현재 채널이 얼마나 많은 성장을 했는지도 체감할 수 있게 된다. 꾸밈없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것을 보니 내적으로 더욱 가까워진 느낌도 들곤 했다.
이 책의 아쉬운 점은 어려운 용어를 많이 쓴다는 것이다. 어렵고 전문적인 용어는 일반인들이 잘 알 수 없다. 그런데도 책에 디렉팅, 시놉시스 등의 말을 사용하니 이해하기 어려웠다. 추가로 자세한 설명을 적어주거나 더 쉽게 설명하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평소 티키틱의 시청자였던 사람이나, 영상 제작에 입문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평소 시청자였던 사람은 티키틱의 뒷이야기를 볼 수 있어 책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영상 제작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책에서 용어나 촬영 과정들을 보며 공부를 할 수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늘의 중요함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을 중요시 하는 그룹이다 보니, 나도 영상을 보며 나의 오늘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평범한 것 같아도 즐거운 오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오늘을 특별하게 생각하며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을 하루하루 무대처럼 생각하며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