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이용자 추천 도서
제목 | 길모퉁이 행운돼지 | ||||
---|---|---|---|---|---|
작성자 | 최유성 | 연락처 | 이메일 | ||
지은이 | 김종렬 | 출판사 | 출판일 | ||
페이지 수 | 허가여부 | B | |||
첨부 | |||||
어느 날 진달래 마을에 행운돼지라는 가게가 생겼다. 그 가게는 행운 물건을 공짜로 나누어 주었다. 그런데 그곳은 하루에 10명씩만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질서가 무너지게 되었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그 물건을 쓰고 돼지로 변해갔다. < 그것도 모르고 사람들은 신기한 물건을 나눠 주는 행운 돼지의 꼬임에 빠진 것이 틀림없었다. > p94 결국 주인공의 부모님을 포함한 사람들 대부분이 돼지로 변했다.
내용을 보았을 때 행운돼지의 주인 행운돼지 가 나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돼지로 변한 것이 전부 행운돼지 때문은 아닌 것을 그의 말에서 찾을수 있다. < 제가 오기를 간절히 바란 건 사람들입니다. 마음속에서 자라는 욕심이 저를 불렀지요. 저는 단지, 원하는 사람들에게 행운을 나눠 드렸을 뿐이랍니다. > p111 이처럼 사람들 대부분은 행운을 좇는다. < 욕심 때문에 자신이 점점 행운과 멀어지고 있다는 걸 까마득히 모르면서 말이지요. > p110 나는 행운돼지가 한 말이 어느 정도 공감이 되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다면 자신의 일에 소홀해지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을 쓴 작가는 김종렬(1971~) 이다. 파주에서 태어나 1997년부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작가는 길모퉁이 행운돼지 이외에도 강아지 나폴레옹, 노란 두더지 등을 썼고 ( 날아라, 비둘기 )로 황금도깨비상을 받았다. 글 읽으면서 느낀 것은 이 책이 돼지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내용을 가볍게 다가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결말이 정해져 있지 않아 책을 다 읽지 않은 기분이 들었다. 내 생각에는 이 책은 모호한 결말을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면 누구나 나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지나친 욕심 때문에 주변의 것들을 잘 보지 못하고 정말 중요한 것을 놓인다는 내용이기에 그렇기에 지나친 욕심 때문에 힘든 사람, 언제가 올 행운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