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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농업기술센터, ‘고추 터널재배’ 유의사항

  • 조회 : 9
  • 등록일 :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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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터널재배사진.jpg (253kb)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고추 터널재배’ 유의사항 이미지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본격적인 고추 정식철을 맞아 고추의 적정 정식 시기와 올바른 재배관리 방법을 안내하며

농가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고추 정식의 최적기는 노지재배의 경우 5월 상순, 비닐 또는 일라이트 부직포를 활용한 터널재배는 4월 중하순이 적당하다.

터널재배는 늦서리 피해를 줄이고 초기 생육을 촉진시켜 일반 노지재배 대비 최대 166%가량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고추 묘는 본엽이 10~13매 전개되고 첫 번째 꽃(1번화)이 개화할 때 정식하는 것이 가장 좋다. 꽃이 피기 전 정식할 경우 영양생장만

촉진되어 열매 착과가 부진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정식할 때는 묘가 자랐던 포트나 모판의 깊이 그대로 심어야 뿌리 활착이 용이하며, 이랑의 폭은 120~180cm가 적당하고

두둑의 높이를 20cm 이상으로 높게 조성해 배수를 원활하게 하고 역병 등 병해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특히 터널재배 시에는 최저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면 터널 내부에서도 서리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정식 시기를 너무 앞당기지 말고

4월 중순 이후 날씨가 안정된 시기에 심어야 안전하다.

그리고 정식 전 20~30일 전에는 퇴비와 석회를 미리 살포하고, 질소·칼리 비료는 정식 7~10일 전에 전체 시비량의 40~50%를

밑거름으로 시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인산질 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사용하며, 나머지 질소와 칼리는 생육 상황에 따라

4회로 나누어 웃거름으로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식 3~4일 전 배색 또는 흑색비닐로 멀칭을 실시하면 지온 상승과 잡초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터널 피복은 정식 2주 전부터

미리 준비하여 토양 온도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확한 정식 시기 판단 없이 무리하게 앞당기면 생육 부진과 수량 감소의 원인이 된다"며, "농가에서는

철저한 초기 생육 관리로 품질 좋은 고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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