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차세대 작가전 2014, 17일부터 열려
- 백준기․임상준 작가 작품 전시 -
당진문화재단과 한국문예회관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당진 차세대 작가전 2014’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 간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열린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개최되는 ‘당진 차세대 작가전’은 당진에서 활동하는 40대 이전의 젊은 작가를 선정해 지원하는 전시회로, 작가 5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후보들을 대상으로 관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포트폴리오와 활동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올해의 차세대 작가로 백준기․ 임상준 작가가 선정했다.
국내외 각종 초대전에 참가하면서 이미 국내외에서 작품의 역량을 인정받아온 백준기 작가는 입체와 설치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주로 인간의 삶과 그리고 존재의미로 파악하고 있는 끊임없는 인간의 ‘욕망(desire)’과 ‘탐욕(greed)’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에서 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작품활동을 해 오고 있는 임상준 조각가는 전통 신앙 중 하나인 토템신앙을 빌려와 심미감을 불어넣고 상징적인 조각물로 환원하는 작업으로 일관하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한국의 미의식인 단아함과 소박미를 토대로 ‘밤의 부엉이(Night of Owl)’ 시리즈를 연작하면서 독특한 장승의 형태를 통해 정적이고 강한 한국적 정신을 심미적인 언어로 작품화 한다.
한편 이번 당진 차세대 작가전에서는 백준기 작가의 설치작품 30여 점과 임상준 작가의 입체작품 20여 점이 전시돼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며 작품전 개막행사는 오는 18일 오후 5시에 열린다.
2019. 10. 조회수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