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프리지어 대한해협 건너 일본간다

당진 프리지어 대한해협 건너 일본간다
-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31만 본 일본으로 수출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리지어 주산지인 충남 당진에서 생산된 프리지어가 20일 첫 수출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총 31만 본이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시에 따르면 당진시 면천면 일대 10여 농가에서 재배하는 프리지어는 꽃의 색깔과 모양이 뛰어나고 향기가 짙어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일본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매우 높아 지난해에도 30만 본의 프리지어가 수출되기도 했다.


특히 일본으로 수출되는 프리지어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본당 150원 보다 높은 수준으로 수출가격이 형성돼 있어 지역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당진 지역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꽈리고추의 주산단지인 면천지역을 중심으로 꽈리고추 수확 후 프리지어를 재배해 오고 있으며, 현재는 총 2㏊ 규모의 면적에서 프리지어가 생산돼 전국 최고 수준의 프리지어 주산지로 우뚝 섰다.


또한 저온성 작물인 프리지어는 최저기온 10℃ 이상만 유지되면 추운 겨울에도 재배가 가능해 겨울철 농가 소득을 올려주는 효자작목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달 이어진 한파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1주일가량 출하가 늦어졌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난방비 부담이 적고 관리가 쉬운 프리지어를 수출 전략작목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최고 품질의 프리지어를 수출하기 위해 병해충 방재와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10. 조회수 : 10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