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학교급식관계자 지역농산물 활용 교육
당진시, 학교급식관계자 지역농산물 활용 교육
- 오늘부터 17일까지, 급식메뉴 활용방안 교육 -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학교급식 관게자 40명을 대상으로 9일과 10일, 16일, 17일 4차례에 걸쳐 센터 내 생활기술교육관에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우리 쌀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급식메뉴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쌀 관세화 철폐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쌀 소비촉진 급식리더 양성과 밥 중심의 한국형 식생활의 우수성을 알리고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꺼먹지 비빔밥, 꺼먹지 낙지덮밥, 꺼먹지 우엉잡채, 꺼먹지 한방쌈육 등 꺼먹지를 활용한 학교급식매뉴 개발과 해나루쌀을 이용한 음식 조리실습 등 지역 농산물과 연계한 학교급식 보급 방안 등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
 
꺼먹지는 매년 11월 말 무청을 수확해 소금과 고추씨를 함께 항아리에 넣고 절여 놓은 뒤 이듬해 5월부터 꺼내 먹는 당진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당진 솔뫼성지 방문 당시 사제단 만찬에 ‘꺼먹지 정식’으로 제공돼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올바른 식문화 정착과 함께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이번 교육 외에도 쌀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며 “일반 가정에서도 지역농산물을 애용하는 로컬푸드 운동에 동참한다면 지역농업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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