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이 그리울 땐 청춘 해나루식당으로 오세요
집밥이 그리울 땐 청춘 해나루식당으로 오세요
- 당진시니어클럽운영 청춘 해나루식당 11일 정식 오픈 -
 

 
당진시니어클럽이 지난 5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던 청춘 해나루식당이 11일 김홍장 시장을 비롯한 주요내빈과 일자리참여자 10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청춘 해나루식당 종사자 8명은 모두 환갑의 나이를 넘긴 고령의 할머니들이지만 손님들에게 엄마의 정성이 가득한 따뜻한 밥 한끼를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여느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청춘 해나루식당은 관공서와 시장이 가까이 있어 지역적으로 먹자골목이 형성돼 있지만 맛있는 백반을 먹을 수 있는 마땅한 식당이 인근에 없다는 점에 착안해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식재료를 활용한 맛있는 백반을 주 메뉴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는 주방장이 없어 점심에만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일평균 60인분 정도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 주방장도 채용되면 저녁영업에도 나설 예정이어서 어르신들의 소득은 더욱 늘어 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는 청춘 해나루식당이 주변 전문식당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어르신들의 우수한 일자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기간 동안 전문 서비스 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홍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 체인점과 같은 음식은 아니지만 조금은 서툴러도 엄마의정성을 맛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청춘 해나루식당”이라며 “식당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몸소 실천하며 제2의 청춘을 꿈꾸고 계신 어르신들의 용기 있는 도전에 많은 격려와 응원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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