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당진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 성료
제15회 당진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 성료
- 1,111명 분 가래떡 나눔행사 등 눈길 -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11일 당진 삽교호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당진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가 1만 여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추진위는 이날 축제에서 해나루쌀을 비롯한 각종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준비한 1,111명분의 가래떡 나눔행사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기도 했으며, 올 한해 풍년 농사를 감사하는 해나루 추수감사제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해나루쌀 1000여㎏이 현장에서 팔리는 등 관광객과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이유는 지역 농.특산물이 몸에 좋다는 식의 추상적인 홍보 마케팅에서 벗어나 관광객들이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행사장 인근 삽교호 자전거 터미널에서 열린 자전거 대행진에 참가했던 시민들 중 다수가 행사 이후 축제현장을 찾은 점도 또 다른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당진은 유기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적당한 일조량과 해풍의 영향으로 최적의 쌀 재배지로 꼽힌다”며 “앞으로 지역 농.특산물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판매자와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직거래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제에서는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해 표재희(42세, 합덕읍) 씨를 비롯한 5명의 농업인이 표창을 받았으며, 송악농협과 송산농협도 각각 농촌개발과 3농혁신 기여 공로로 단체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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