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하룻밤 힐링여행을 ~ 당진해양 캠핑공원

가족과 함께 쌓아가는
텐트 속 소중한 추억



완연한 봄을 알렸던 5월도 이젠 막바지를 향해갑니다. 아침저녁 쌀쌀했던 날씨도 어느새 푸근해진 게 여름 더위를 걱정하게 되네요. 
바야흐로 캠핑의 계절입니다. 가족 모두가 작은 텐트 안에서의 하룻밤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되고 하는데요. 
그러한 특별한 하룻밤을 당진에서 만들어보세요. 당진에는 환상적인 서해바다의 아름다움 속에서 휴식과 추억을 만들 수 캠핑장이 3곳이나 있답니다. 삽교호의 당진해양 캠핑공원, 난지도 국민여가캠핑장, 당진 왜목 캠핑장으로 서해바다의 일출과 일몰 해변 풍경까지 동시에 즐기게 됩니다.

 

그중에서 지난 주말 겨울 동계 휴관과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약 5개월간의 휴식기를 보내고 5월 16일에 재개장한 당진해양 캠핑공원을 찾았습니다.  삽교호를 품고 있던 캠핑장은 약 1.5KM  해안산책로와 삽교호 관광지의 정중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맷돌 포구에서 출발하여 조개 조형물과 망둥이 조형물을 따라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았으며 함상공원과 어시장 바다 해양공원이 있는 삽교호 관광 지도 바로 이어지네요.
 

총 20개의 사이트로 구성된 캠핑장은 빈자리를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개장을 기다렸던 듯 예약이 완료된 상태였습니다. 해양 캠핑공원은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는데 6월 예약은 5월 29일부터이니 참고하세요.

​캠핑장 입장료 1,000원
사이트 이용료 7월 ~8월 : 평일 25,000원 / 주말 30,000원
1~6월, 9월 ~12월 : 평일 20,000원 / 주말 25,000원
이용 기간 : 당일 오후 1시 ~ 익일 오전 11시
1사이트 1차량, 인원은 최대 6인까지

예약사이트 : http://camping.dpto.or.kr/main/main.php

해양 캠핑공원은 바다와 인접한 해안 길 옆으로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관리 사무실을 지나면서  이동 통로 좌우로 사이트가 1자로 이어집니다.  각각 좌우로 2곳의 취사, 세면대와 화장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졌습니다. 토요일 오후 일찌감치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제 막 도착하여서는  텐트를 치는 가족들도 보이네요. 그 사이로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놉니다.
 

1사이트 1차량만 허용되어서는 안전하면서도 조용하고 하얀색  울타리 너머로는 삽교호의 서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잠시 일상을 잊고는 푸르른 나무 아래에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즐기며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책 한 권을 저절로 펼치게 되던 풍경으로 책장을 넘기다가는 꾸벅꾸벅 잠이 들어도 좋겠습니다.

 

캠핑은 참으로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 온 가족이 함께 이따 보면 집에서는 보지 못했던 모습이 보이고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니까요.  분리된 마음이 하나가 된 듯 공통의 관심사가 생겨나곤 하는데요 모든 곳이 뻥 뚫린 좁은 공간이 만들어내는 마법인 듯합니다.
 

이곳은 사이트 사이로 자리 잡은 취사 세면시설입니다. 총 2곳으로 20가족이 동시에 이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재활용품과 음식물 분리수거대가 따로 비치되어서는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화장실과 세면대도 무척이나 깔끔하고 넓습니다.

 

그리고 각 사이트별로 화재에 대비한 소화기가 구비되어 있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장치도 곳곳에 있습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하룻밤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갖춰졌습니다.

 

해양테마 과학관, 놀이동산 등이 포진한 당진 최고의 관광지가 코앞이요, 기분 좋은 해변 산책로가 이어지는 해양 캠핑공원은 하룻밤 야영지로 최고였습니다. 싱싱한 수산물이 판매되는 어 시장에서 구매한 재료로 풍성한 식탁을 완성하게도 됩니다. 6월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더위를 예고하는데요.  일상에서의 쉼표와 같은 특별한 하룻밤이 필요하다면 해양 캠핑공원을 찾아보아도 좋겠습니다.
 

당진해양 캠핑공원 :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산정길 112
문의전화 : 041-363-9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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