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 재래시장에 오셨다면!? 한우특화거리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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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0-12-22 조회 : 1336
재래시장 구경도 하고

한우도 먹고!


 


어느 도시를 여행하는 데 있어서 유명한 관광지나

문화재를 둘러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장'을 들리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합덕 재래시장을 찾았는데요.

시장 입구에 '당찬 당진'이 딱! 보입니다.

그리고 '서해랑길'의 중간지점인가 봐요.

걷기를 좋아하는데 나중에 한번 걸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합덕 재래시장을 한번 구경하고,

시장 내에 있는 '한우특화거리'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합덕시장은 1961년에 개설된 시장으로,

당진시 합덕읍의 대표적인 시장이에요.

장날은 매달 1일과 6일입니다.

아쉽게도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잠정 중단된 상태라고 하네요.



 
 


61년 개설 후, 2010년 시설 현대화가 되기 전까지는

종종 침체기를 겪었던 곳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시설 현대화가 이루어져 손님들이 장보기가 훨씬 수월해졌고,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로 깔끔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입구 옆에는 바로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외지에서 들리셔도 편리하게 쇼핑을 하실 수 있습니다!




 
 


시장을 오면 어릴 적 부모님 손을 잡고 시장 구경을 하던 생각이 납니다.

어머니께서 언제 장을 다 보시나 하고 애타게 시장을 돌고 돌던 그때 말이에요.

그럼 항상 분식집이나 도너츠가게에서 맛있는 고로케나

핫도그, 찐빵 등을 사주시고는 했습니다.

요즘은 시대가 많이 바뀌어서 대형마트는 물론,

인터넷 주문으로도 손쉽게 장을 볼 수 있지만,

재래시장이나 전통시장의 따뜻한 인심은 세월이 지나도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처음 방문해서 그런지, 합덕 재래시장 옆에 '합덕 중앙시장'이라고 또 다른 시장이 있네요?

제가 아무래도 초행길이다 보니 시장이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코로나 이슈로 전통시장 내에서도 마스크 필수 착용!

다들 아시죠? 다만,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시장을 들리시는 시민분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시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니까

많이 들려주세요.





 
 



합덕 재래시장과 합덕 중앙시장은 모두 현대화가 다 완료된 상태였습니다.

비나 눈이 와도 장을 보실 수 있고요.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시장에 많은 상인들과 손님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으면 합니다.

현대화 사업이 완료된 점포 외에도 시장을 크게 둘러보시면,

어릴 적 추억이 가득한 노포들도 많고요.

오랜만에 운동도 할 겸 걸어 다니면서 시장을 많이 구경했습니다.





 
 


'한우특화거리'의 모습입니다.

합덕 재래시장 바로 건너편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동서남북 어디를 둘러봐도 '한우'와 관련된 식당, 정육 식당, 전문점 등

오롯이 '한우'를 취급하는 골목입니다.

몇 군데 들러보니까 예약이 되어있는 테이블들이 종종 보이더라고요.

사장님들 얘기를 들어보니, 그래도 시민분들이 가족들과 함께

'한우구이'를 드시러 자주 오신다고 합니다.





 
 


참고로 식당이나 식당을 병행하는 정육 식당보다는

'한우'를 실제로 구매해갈 수 있는 점포가 더 많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마침 최근에 어머니께서 몸이 안 좋아 입원하셨었다는 생각이 들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약소하지만 소중한 '한우 선물세트'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 '한우특화거리'를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더라고요.

집까지 돌아가는 길이 멀다 보니, 점심 겸 저녁을 먹기 위해서 가게 하나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당진시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업소',

'THE 안심식당' 같은 인증 문구가 가게 안에 가득했습니다.

식사하기 전에 괜스레 더 신뢰가 가네요!





 
 


매장 내에서도 식사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합덕한우마을'이라는 가게였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음식점 위생등급 '좋음'을 획득한 가게였습니다.

친절하신 주인 할머니와 손주가 가게를 보고 계셨는데,

마치 고향에 놀러 온 듯한 푸근한 느낌이 좋았어요.





 
 


누가 충청도 인심 아니랄까 밑반찬이 너무 맛있는 거 있죠.

반찬을 따로 사갈 수 있었으면 아마 많이 포장해갔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특유의 빨갛고 단짠단짠한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지금 이 글을 올리는 순간에도 생생하네요.

운전을 하고 돌아가야 하기에 가볍게 갈비탕과 소고기 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합덕 재래시장, 합덕 중앙시장, 한우특화거리를 둘러보았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시장이 한산하고 생기가 많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소상공인분들이 더욱 용기를 얻을 수 있게

시민 여러분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주변 분들에게 어떤 연말연시 선물을 준비해야 하실지 고민이시라면,

한우특화거리에서 한우 선물세트를 준비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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