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아름다운 노을 명소, 매산해안공원의 붉은 노을

당진의 아름다운 노을 명소,

매산해안공원의 붉은 노을








넓게 퍼진 구름 사이로 붉은 노을빛이 가득

어느덧 다가온 가을, 청량하고 시원해졌습니다. 사람들과 거리 유지하며 산책하기 좋고 탁 트인 바다전경과 서해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 당진 가볼 만한 노을명소 매산해안공원에 다녀왔습니다.





 



□ 매산해안공원 □

◎ 위치 :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 29-24



매산해안공원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 29-24




 




공원으로 들어오는 길이 좁고 차량들과 교차 시 피할 곳은 있으나 운전에 유의하셔야 할듯합니다. 저는 매산해안공원에 오기 전 삽교호를 바라보며 해안길로 드라이브하며 왔더니 절로 힐링 되는듯합니다. 바닷바람이 어찌나 싱그럽던지요~ 맑고 깊은 파란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 저 멀리까지 한눈에 조망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가을 날씨는 종잡을 수 없나 봅니다. 갑자기 구름이 조금씩 많아지고 있었는데요. 일몰을 담을 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되었습니다.



당진 가볼 만한 곳 노을명소 매산해안공원은 당진시 신평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평면은 100년을 이어온 전통주를 빚고 있는 신평양조장, 수산물시장과 함상공원, 해양테마과학관, 바다공원, 생활체육공원, 월드아트서커스공연장, 놀이동산 등이 조성되어 있어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곳입니다. 또한 해나루쌀과 사과, 감자, 딸기, 고구마, 밤호박 등 당진의 우수농산물이 재배되는 산지이기도 합니다.




 
 





이곳부터 서해대교쪽으로 함상공원, 맷돌포구, 해안공원까지 갈 수 있고 반대쪽 방향으로는 음섬포구에 닿게 됩니다. 물 좋고 땅 좋은 신평면 매산해안공원에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처가 마련되어 있고 해안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도록 산책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바람맞으며 걷기 좋았습니다.




 



물이 빠지고 있는 시간대라서 저 멀리 갯벌도 보입니다. 자세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바다생물들이 열일하며 생태계를 복원하며 움직이고 있겠지요. 고기잡이 어선들도 중간에 정박해 있고 만조를 기다리는가 봅니다.



 


서해대교를 한눈에 바라보기 좋은 곳에 잠시 앉아서 물멍해봅니다. 일몰풍경과 야경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기다리는 내내 어찌나 바닷바람이 매섭던지 야경 보려면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기온이 떨어지니 따듯한 겉옷을 챙겨오시거나 무릎담요라도 준비해오시면 좋을듯싶습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물빛이 황금빛으로 물들어갑니다. 넘실넘실 영롱하기까지 합니다.




 



당진 가볼 만한 곳 매산해안공원은 소박하고 서정적인 감성이 풍기는 곳으로 가만히 앉아서 자연의 신비로움을 감상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일몰풍경은 아니지만 잔잔한 감동과 물빛이 마음을 편안하게 이끌어줍니다. 역시나 구름 때문에 선명한 일몰은 보지 못할듯했습니다.



기다리는 자에게 언제나 복이 있나니~발길이 떨어지지 않아서 완전히 수면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봤습니다.





 


점점 붉게 물들며 해수면과 거의 맞닿는 순간 잠시 잠깐 영농한 빛을 발해줍니다. 이 찰나의 순간을 놓칠세라 서둘러서 사진을 담기 시작합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이 아름다움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긴 감동과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하늘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었습니다. 이 색감은 무엇? 그림 같은 풍경이 또다시 펼쳐집니다. 코로나19로 힘들고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듯했습니다.




 


사진작가들에게도 명소인가 봅니다. 삼각대를 펼치고 한 장 한 장 정성껏 담아냅니다.



 



당진 가볼 만한 곳 매산 해안공원에서 바다 풍경 보며 일몰만 보고 있느라 몰랐는데 어느덧 해어름카페에 조명등이 하나둘 켜지고 있었습니다. 나무에 수많은 전구들이 빛을 발하며 환하게 비춰주었습니다. 인공적이긴 느낌이지만 바다와 어우러진 야경은 작은 위로가 되어줍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빛들이 하나로 이어져 꽃처럼, 별처럼, 바람처럼, 노을처럼, 반딧불이처럼 희망의 불빛이 되어줍니다. 코로나19가 좋아져서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거닐 수 있는 새날을 기다리며 희망의 끈을 붙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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