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비대면 가을여행! 갈대와 황금벌판 펼쳐지는 당산저수지 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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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1-10-06 조회 : 305
당진 비대면 가을여행!

갈대와 황금벌판 펼쳐지는 당산저수지 생태공원




아름다운 계절 송산면 당산저수지에서 비대면 가을여행을 즐겨보세요!



약 1시간 산책로를 따라 갈대와 황금벌판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곳!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데크를 따라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과 가을 햇살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당산저수지는 송산면 당산2리 마을 안에 위치해있습니다. 오래전에는 곶의 안쪽이라는 뜻으로 곶안이라 불리었던 지역으로 석문방조제가 생기기 전에는 염전도 있었고 바다와 저수지를 넘나드는 장어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품질 좋은 당진해나루쌀의 고장이 되었습니다. 저수지 아래로는 드넓은 황금벌판이 펼쳐진답니다. ​


 
 
 



​마을 초입 데크로드로 시작되는 당산저수지는 데크길과 잔디벌판 논길이 교차하는 둘레길로 시작됩니다. 2000년 멸종위기동식물인 가시연꽃과 금개구리가 발견되었고 2008년 환경부 자연우수마을로 지정되면서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약 1시간 코스의 넓은 저수지에는 갈대와 부들 연꽃이 계절별로 피고 지고 다양한 동식물도 관찰됩니다. 여름과 겨울에는 먼 곳에서 많은 철새들도 찾아온다고 하네요, ​



 
 
 



​관찰데크로 시작된 당산생태공원 산책! 종이학 조형물이 있는 중앙과장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차량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의 탐방로 시작점으로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졌고 종합안내도가 있어서는 기본정보를 취득하게 됩니다. 물길을 막은 둑방을 경계선으로 둘레길은 마을과 논, 숲길로 이어집니다. 종이학 전망대에 오르니 당산저수지가 훨씬 넓어집니다. ​



 
 
 
 



당​산저수지는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고 4계절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곳으로, 그만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문 선생님과 함께하면 아주 다양한 것들을 만날 수 있을듯합니다. 비교적 안내판이 잘 되어있어서 혼자 산책을 하며 자연스럽게 생태체험도 가능한 곳입니다. 잠시 바람을 즐기며 걷는 중에 간간이 물 위로 튀어 오르는 물고기들도 보게 됩니다. 저수지 수면 아래로는 많은 어종들이 서식하고 있는 듯합니다. ​





 
 
 




갈대가 이어지는 수변길 너머로는 부레옥잠과 수련, 가시연꽃, 개구리밥 등 또 다른 수생식물들도 보입니다.



한여름 화려한 자태를 뽐내었을 식물들은 이제 서서히 겨울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부들 사이로 자리 잡은 갈대는 하늘을 향해 쭉 뻗어서는 갈색의 꽃을 피웠습니다. 그렇듯 데크를 따라 다양한 물속 세계를 즐기었던 둘레길은 길이 바뀌면 풍경 또한 순간적으로 바뀌어버립니다. 누렇게 익어가는 논 사이로 들깨와 콩 등 밭작물도 이어집니다. 논과 논, 밭과 밭 경계면의 자투리땅을 활용했던 우리네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를 엿보게 됩니다.​​




 
 
 




철새와 습지생물 사이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고잔마을, 송산면 당신2리는 마을도 조용하고 생태탐방로는 더욱 한적합니다.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여 풍요의 빛도 가득합니다.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축성되어 근래 들어 자연경관지로 변화된 저수지의 과거와 현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




 
 
 




​데크- 잔디광장 - 데크 - 논길로 변화했던 둘레길은 마지막으로 데크길이 한 번 더 나타나 대미를 장식한 후 제방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았던 생태공원 탐방로는 여유롭게 가을 풍경을 즐기기에 아주 적당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좋았던 가을을 충분히 만끽한 후 지루함이 찾아올 즈음 끝이 납니다. 바람에 따라 춤을 추는 갈대를 따라 함께 걸어보세요. 몸도 마음도 힐링 되는 멋진 길이었습니다. ​




 
 




당산저수지 생태공원

충남 당진시 송산면 당산1로 55



당산생태공원
충청남도 당진시 송산면 당산1로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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