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가 선물한 뚝딱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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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12-26 조회 : 302

-(재)당진문화재단 "생활문화활동가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문화작당"프로젝트-


 

 

안녕하세요.

당진시 SNS서포터즈 "맘비"입니다.

지난 토요일 당진문화예술학교에서 진행된 "도깨비가 선물한 뚝딱 크리스마스"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도깨비가 선물한 뚝딱 크리스마스는 (재)당진문화재단 "생활문화활동가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문화작당"프로젝트로 [도깨비 마실장터] 와 혹부리 영감을 모티브로 한 가족뮤지컬 [부부리리혹]이 진행되었습니다.

 

생활문화활동가 육성사업이란?

: 지역문화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문화 자생력 강화 및 지역 문화자원을 개발하고, 아카데미, 특강, 현장실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거쳐 문화사업기획 · 운영을 지원하여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문화기획 현장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활동가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지역 내 문화자원(인적, 물적) 개발에 일조하고 시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

 

당진문화예술학교 2층 로비에서 열린 "도깨비가 선물한 뚝딱 크리스마스" 현장에서는 생활문화 활동가들이 준비한 체험부스를 선착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보이는 [소원트리 만들기] 부스에서는 다양한 재료로 트리 장식을 만든 후 소원을 담아 트리에 달 수 있었는데요. 어린아이를 제외한 학생 및 성인은 글루건을 이용하고, 저학년과 어린 친구들은 부모님 도움을 받아 목공풀을 이용해 트리장식을 진지하게 꾸미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직접 만든 트리장식을 보며 행복해하는 아이와 자신 있게 브이를 내보이는 아이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슴속 깊이 새긴 소원들이 언젠가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바로 옆 [딸기로 만든 산타할아버지] 부스에서는 딸기와 치즈, 크림치즈, 생크림 등을 이용해 다양한 동물과 산타할아버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선착순이었지만 많은 양을 준비해주셔서 참여한 모든 분들이 만들어보고, 행복해하며 맛있게 먹는 기쁨까지 주었습니다.

[동심결매듭과 선물상자꾸미기] 부스에서는 아이들은 선물상자에 열심히 도깨비를 그리고, 부모님들은 동심결매듭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청바지를 입은 포인세티아] 부스입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흔히 쓰이는 포인세티아는 줄기에서 나오는 점액에 독성이 존재하여 주의가 필요하다는 안내문구도 있었는데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하여 행사당일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 참여가 많은 만큼 안전에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화분은 총 4가지 종류로 포인세티아뿐만 아니라 로즈마리, 바나나크론톤, 천냥금을 안 입는 청바지를 활동해 화분을 꾸밀 수 있었습니다. 청바지를 길게 잘라 올을 풀어서 솔을 만들어 줍니다. 그런 다음 목공풀을 발라 아랫부분부터 화분을 돌돌 말아줍니다. 옆 부스에서 만든 동심결매듭으로 묶어주면 더 멋진 화분이 완성됩니다.

마지막 부스인 [업사이클링 에코백] 부스에서는 안 입는 티셔츠로 에코백을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줬습니다.

2017 문화이모작 사업·2018 생활문화활동가 육성사업 이수자, 문화사업활동 유경험자, 문화활동 관련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생활문화활동가 육성사업은 기존의 아카데미식 교육이나 집체교육을 지양하고, 실직적인 운영을 통해 활동가의 역량을 늘리고 현장을 직접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문화작당"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2019 생활문화활동가 육성사업 '문화작당' 수료팀(김미라, 김정곤, 박소현,박지호, 이효남)에서 기획·운영하였습니다.

이어진 가족뮤지컬 "부부리리 혹!"은 소외계층을 위한 초청공연으로서 초청객석의 잔여석(약 30석)에 한하여 예매를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사전예약이 마감이 되었는데도 현장을 찾으신 분들도 기다림 끝에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었습니다.

협업 공연으로 이루어진 "문화예술창고 마주"와 함께하는 감성프로젝트 가족뮤지컬 [부부리리 혹!]은 혹부리영감 이야기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혹여나 무서워하는 친구나 우는 친구가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 덕분인지 부모님들과 함께 즐거워하는 친구들로 가득했습니다. 공연 중간에 도깨비가 선물한 막대사탕으로 따뜻함까지 더해져 공연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019년에도 당진시민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더욱 많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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