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왜목마을, 새해 일출명소에 초대합니다.

"해넘이와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당진 왜목마을에서 멋진 일출을 만나다"

 

2019년 12월도 이제 몇 일 남지 않았습니다. 항상 마지막이란 단어 속에는 또 다른 만남과 새로운 출발을 기원하게 됩니다. 다사다난했던 2019년도 이제 역사의 한 장으로 넘어가기 일보 직전인데요. 오늘은 서해안 최고의 일출 명소이자 일몰 명소인 당진의 왜목마을로 달려갑니다. 찾은 날은 아침에 눈이 내려 조심스럽게 운전하며 다가갔는데요. 사실 달리면서 날씨가 흐려 일출을 만나지 못할까 걱정 반으로 달려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행히 예상 시간보다 일찍 다가선 당진의 왜목마을은 조용하기 그지없는 그런 풍경이었습니다.

서해안 최고의 일출 명소로서 다양한 해넘이 행사와 해돋이 행사가 펼쳐지는 당진의 왜목마을. 2020년을 10일 앞두고 먼저 다녀온 저로서는 왜 당진이 일출 명소로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주는지 이유를 더욱 알게 해주었답니다. 수도권에서는 2시간 정도의 시간으로 아름다운 일출을 만날 수 있기에 더욱 매력적인 곳이 바로 왜목마을입니다.

먼저 당진 왜목마을에서 펼쳐질 2020년 해넘이와 해돋이 축제가 예년처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께 그 행사 일정을 먼저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12월 31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송년콘서트,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시민노래자랑, 무료 떡국 나눔 등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020 경자년 새해를 당진 왜목마을에서 가족들과 함께 새해 소원을 빌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당진시민 미스&미스터 트롯이 1부와 2부에 걸쳐 12월 31일과 1월 1일 당진 왜목마을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해넘이와 해돋이 축제가 펼쳐질 당진 왜목마을에 도착을 하니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오작교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뒤편에는 반짝거리는 멋진 조형물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새빛왜목'이라는 조형물로 여명과 함께 그려진 모습은 너무나 멋지게 다가옵니다. 꿈을 향해 비상하는 왜가리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인데요. 이젠 왜목마을의 새로운 상징물로 일출과 함께 다가온 모습은 정말 최고의 풍경으로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일출이 시작되려면 어느 정도 인내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차가운 겨울 날씨이지만 든든한 옷으로 완전무장을 해서 그리 춥게 느껴지지는 않아 보이기에 부지런한 발걸음으로 당진 왜목마을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아름답게 그려지는 여명 빛과 함께 바다 위에 떠있는 배들을 담으며 일출이 그려줄 풍경에 설렘과 희열을 동시에 느끼게 됩니다.

7시 40분이 넘어서야 일출이 그려지는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뿌연 구름 속을 헤집고 서서히 희망의 빛으로 다가오는 일출을 만나면서 숨가쁜 하루의 일정이 시작됩니다. 순간을 포착하기 위한 카메라의 셔터 소리는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 바람소리와 함께 허공으로 울려 퍼집니다.

마치 순간이 멈추어 있는 듯한 느낌과 함께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보려는 발걸음은 더욱 바쁘게 움직여 봅니다. 매일마다 반복되는 일출이지만 그때마다 달리 그려지는 풍경과 장엄함은 직접 이곳에 와본 사람만이 느끼는 감동 그 자체입니다. 새로운 시작이자 희망의 불꽃처럼 오늘따라 더욱 둥글게 그려지는 일출을 보면서 잠시 소원을 빌어 봅니다.

오늘따라 조용한 이곳을 혼자만의 발걸음으로 분주하게 그려지고 있는 듯합니다. 잠시 배를 타고 바다낚시를 하러 가는 모습을 담을 수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많은 바다낚시꾼들로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오늘은 너무나 조용하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그래도 이런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부지러움이 그려주는 행복을 생각해 봅니다.

다시 당진 왜목마을의 상징으로 우뚝 선 '새빛왜목' 조형물 근처로 다가가 봅니다. 해는 다시금 구름 속으로 들어가고 이내 그 빛을 발하면서 다시 눈 앞에 그려집니다. 너무나 황홀한 모습으로 그려지는 순간 저절로 카메라의 셔터 소리는 허공을 맴돌게 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주는 당진의 왜목마을 일출이 왜 서해안 최고의 일출 명소인지를 답해주고 있는 듯합니다.

2019년 한 해를 마감하는 해넘이 행사와 2020년 새해를 맞이하는 해돋이 행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당진의 왜목마을. 여러분의 부지런한 발걸음으로 아름답게 그려지는 왜목마을에서 가족들과 혹은 연인들과 함께 새해 소망을 그리며 새로운 발전과 도약 그리고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의 시작을 만나 보시면 어떨까요? 차가운 날이기에 완벽하게 따스한 옷을 준비하시고 새해의 희망을 기리는 행사에 여러분의 발걸음을 기대해 봅니다.

새해 일출 예정시간 : 7시 47분경

♦ 왜목마을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왜목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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