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중학교 1학년 3반 학생들의 작은 소원이 정수영선생님과 함께 꿈이라는 꽃을 피웠습니다."
안녕하세요.
당진시SNS서포터즈 "맘비"입니다.
충청남도 교육청에서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2019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운영하였습니다. 대상은 당진 관내 초·중·고 학급 및 학년, 학생 동아리로 총 70개의 팀이 지원하였으나 17개 팀(초등학교 8, 중학교 4, 고등학교 5)이 선정되었습니다. 그중에 송악중학교 학급(1학년 3반)에서는 "꿈! 끼! 깡!" 이라는 주제로 문화체험, 진로체험, 심리상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정수영 담임교사님께서는 학생들과의 이야기 속에서 필요에 의해 찾아낸 프로그램이자 작은 소원이 직접 펼쳐질 수 있음에 감사하고 학생들과 다른 방식으로 함께 할 수 있음에도 감사한 마음을 표하셨습니다. 신청한 프로그램 중 아쉽게도 [당진에서 농사진당] 프로그램은 추진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7월부터 준비한 프로젝트가 12월 마지막 프로그램 "학생! 어른을 만나다." 봉사활동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봉사활동 전 어떤 프로젝트들이 진행되었는지 보겠습니다.
[교육과정 : 우리 반 작은 도서관]
학급 도서를 구비하여 매일 아침 시간 및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독서하기 위해 마련된 우리 반 작은 도서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문화체험 : 영화관람 및 뮤지컬 관람]
[진로체험 : 어깨동무 행복캠프]
학교에서 음식을 함께 먹고, "행동으로 단어 맞추기." 등 작은 놀이와 체육활동을 하며 친구들과 친목을 도모하였습니다.
[심리상담 : 보드게임 마음 읽기]
보드게임을 통해 친구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협동, 경쟁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2월 마지막 소원성취 프로그램 "꿈! 끼! 깡!" 봉사활동 전 어른분들께 드릴 선물을 서툰 손이지 진심을 담아 포장하였습니다. 누구 하나 빼지 않고, 열심히 포장하는 모습이 어찌나 기특하던지 사진만 찍고 있을 수 없어,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도와주면서 기분 좋게 선물포장을 마쳤습니다.
학급 반장인 이예령 학생은 포장을 마무리하고 뿌듯한 마음을 친구와 함께 나누며, 어른분들을 만나 뵙는 자리가 기대된다고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선물꾸러미를 안은 모습에서는 그 선물을 받는 어른분들께선 올겨울이 춥지 않고 따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물포장을 하고 며칠 후 어른분들을 만나기 위해 기지시 경로당을 찾았습니다.
1학년 3반의 가수이자 분위기메이커인 박하은학생의 노래로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는데요. 김윤자 할머니의답가로 분위기는 더 뜨거워졌습니다. 박하은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도 좋았지만 어른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도 즐거웠다며 앞으로 꾸준한 만남을 갖고 싶다고 했습니다.
[봉사활동 : 학생, 어른을 만나다]
연말 인사와 함께 학생들이 준비한 노래자랑과 선물증정
학생들과 어른이 이렇게 많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찾아갈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학생들의 작은 움직임, 목소리, 웃음소리에도 손녀, 손자를 보는 듯한 눈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준비한 다과를 다시 학생들 손에 쥐여주며 챙겨주시는 회장님의 모습 또한 보기 좋았습니다.
안마를 해드리겠다고 하는데도 한사코 마다하시며, 다음에 또 만나길 약속했습니다. 올 한 해가 가기 전에 이렇게 따듯한 현장을 많이 만나길 희망합니다.
송악중학교 1학년 3반 학생들의 작은 소원이 정수영선생님과 함께 꿈이라는 꽃을 피웠습니다. 그 꽃에 "끼"라는 나비와 "깡"이라는 벌들이 찾아오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