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 손글씨 금손 동아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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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11-26 조회 : 444

"손글씨로 힐링하는 당진 관내 4개 동아리 이야기!"

 

 

휴대폰이나 컴퓨터에 밀려 손으로 글씨를 쓰는 일이 드문 요즘, 손글씨 금손들이 있다고 해서 만나 보았습니다.

당진에서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는 손수체, 힐링그라피, 글사랑, 고운글씨가 있는데요, 이들은 손으로 쓰는 아름다운 글자체를 말하는 캘리그라피를 함께 연구하고 나누는 모임입니다.

7년째 모임을 이어오고 있는 손수체는 2013년 배달강좌 수강을 계기로 동아리를 결성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다년간 활동하는 동안 각종 공모전 수상은 물론 다수의 전시회 작품 출품으로 나날이 실력이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 손수체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박지혜 씨는 “처음 손수체에 가입할 때에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선생님의 지도와 회원들의 조화로 지금은 신나게 활동하고 있어요. 캘리그라피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아울러 전시회를 통해 자존감도 높이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도 동아리 활동 소감을 전했습니다.

힐링그라피는 직장인들로 구성된 동아리인데요, 매주 목요일 저녁 모임을 통해 업무로 지친 하루를 캘리그라피로 힐링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아울러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축제에 체험부스를 운영하면서 캘리그라피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전파하고 있습니다. 모임을 통해 좋은 글귀를 눈으로 한번 읽고 손을 통해 마음으로 또 한 번 읽는 힐링의 시간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동아리는 글사랑인데요, 글사랑은 당진시자원봉사센터 전문자원봉사자 교육을 수료하고 구성된 동아리입니다. 매월 새싹키움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이름표 만들기와 연말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어 주는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당진을 비롯해 충남, 전국 생활문화축제에 참여해 아름다운 글씨와 글귀를 선보였습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팀은 창단 1년이 갓 넘은 고운글씨입니다. 고운글씨는 당진1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예쁜 손글씨반 수료를 통해 모임을 구성, 자원봉사센터 당진1동 거점 봉사단으로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운글씨 한은정 회장은 “당진1동 거점 봉사단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로 꾸준한 봉사활동과 지역행사 및 축제에 참여해 경험을 쌓고 이웃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로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 동아리들이 연합하여 ‘당진 캘리그라피 연합전’을 개최하고 했는데요, 연합전은 11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다원갤러리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생에 처음으로 전시에 참여하는 고운글씨 회원들은 “처음이라는 부담감에 ‘해보자’라는 마음과 ‘아직은 못한다’라는 마음이 서로 충돌해 출발이 쉽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준비과정을 경험하고 어려운 일들이 해결되자, 결과를 떠나서 설렘과 성취감만으로도 추억이 되고 자존감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좋은 글귀와 아름다운 글씨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동아리 활동이 쭉 이어져 생활의 활력소가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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