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의 함성을 재현하다. 당진시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당진문예의전당부터 구터미널 회전교차로까지 횃불행진 이어져"
 

안녕하세요? 당진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잭왕' 입니다.

지난 6일 당진 시내 한복판을 여러모로 뜨겁게 달군 행사가 있었지요? 바로, 당진시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와 시민들과 함께한 횃불행진이였습니다.

오후 4시부터 당진문예의전당 야외공연장에 모인 인파!

 

참가자들을 위해 우리 당진낙농축협에서는 우유를, 신성대학교에서는 직접 학생들이 만든 빵을 후원해주셨습니다.
 

이윽고 야외공연장에 모두 모인 행사참가자들.
일반 시민분들뿐만 아니라 지역 내 기업체와 학교에서 함께 동참하셨습니다.
행사의 시작은 당진시립합창단의 무대로 그 막을 열었습니다.

 

합창단의 공연 이후, 우리 당진시민들이 주체가되어 제작된 기미독립선언문의 릴레이 영상과 함께 임시정부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영상을 시청 한 뒤  횃불행진의 출정식이 마무리 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생독립운동 기념일(11월 3일)과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을 맞아 다시 한번 3.1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리기위해 진행됐습니다.
 

이윽고 출정을 알리는 신호가 떨어지고, 잠시 후 횃불에 불을 지피는 의식이 진행됐습니다.


시민들은 서로서로 하나되어 횃불에 불을 붙이고, 가슴 속 깊이 그날의 열정을 다시 한 번 상기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만세운동 행사와 관련하여 지역 내 만세운동 , 독립운동 기념사업회의 관계자분들께서 함께 하시어 목소리를 높여주시고 행사자들의 사기를 복돋아주시기도 했습니다.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시작된 횃불행진의 행렬은 당진 우체국 앞을 지나,
 

당진 구터미널 회전교차로까지 약 1.5km까지 이어졌습니다.
퇴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분들이 배려해주신 덕분에 아무런 사고 없이 행렬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횃불행진 이후에는 회전교차로 인근에 마련된 행사무대에서 기념공연과 퍼포먼스가 진행됐습니다.

기념식에서는 극단 '청명'의 큰북공연을 시작으로, 배경막 공개 퍼포먼스, 플래시몹 및 미르메 태권도 공연, 기념사, 당진소년소녀합창단 합창공연 등이 진행됐습니다.

 

과거 우리 당진에서는 3·1운동의 영향을 받아, 충남 최초의 학생독립만세운동인 '면천보통공립학교 3·10만세운동'과 전국 최초 민·관 합동 독립만세운동이자 당진지역 최대 규모의 독립만세운동인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된바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배려와 참여로 빗어낸, 이번 당진시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바쁜 일상 속 다소 불편을 겪기도 했지만, 그 날의 함성과 기억을 우리는 잊지 말고 계승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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