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아미미술관, 대덕동 한옥카페, 신리성지)
"당진과 어울리는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세 장소 추천!"


가을 냄새가 솔솔 풍기는 요즘 데이트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그래서 당진에서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첫 번째로는 당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미 미술관입니다. 봄여름 가을 겨울 다 좋은 아미 미술관은 지금 가면 낙엽이 감수성을 자극합니다.

​표는 5,000원입니다.

 

들어가자마자 가을 감수성을 자극하는 담쟁이넝쿨과 낙엽, 파란 하늘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푸르른 아미 미술관도 좋지만 이렇게 여러 색깔이 있는 아미 미술관도 가족, 연인, 친구와 데이트하기 딱 좋습니다.
 

때에 따라 바뀌는 전시 작품들도 인상 깊었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고 작품에 대해 의논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창을 타고 넘어온 담쟁이넝쿨들도 미술관의 인테리어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 아미미술관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

 

미술관의 풍경을 뒤로하고 다음으로 갈 곳은 근처 대덕동에 있는 한옥카페입니다.
한옥카페로 이동하는 길 주변에는 익어가는 벼들과 하트모양을 닮은 풍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옥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 이유는 밖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구조, 그리고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가옥의 모습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한옥 안에서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는 것 또한 즐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찾은 한옥카페! 커피 맛도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안으로 들어가면 아궁이로 불을 때고 계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장작 태우는 냄새가 정겨운 느낌을 들게 합니다. 창이 트여져 있어 갑갑하지 않고 여유롭게 잠시 사색에 빠졌어요. 바닥에 앉기 힘든 분들도 있을까 봐 의자도 따로 놓으셨습니다. 이 가옥은 1919년에 지어져 거의 100년이 넘는 세월을 지켜오고 있는 정겨운 한옥입니다. 지금은 현대인에 맞게 개조되어 허물지 않고 보전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커피 맛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디저트로 쑥 케이크를 시켰는데요 쑥 향이 나서 느끼하지 않아 다 먹어치웠어요. ㅎㅎ 당진에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며 커피를 마시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렇게 야외 테이블에서 벼가 익어가는 모습도 지켜볼 수 있어요. 또한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도 만개하여 가을 감성에 빠져보는 즐거운 시간이었요.  도시에서는 계절이 바뀌는 것도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당진에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한옥카페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합덕에 위치한 신리성지는 요즘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유명합니다.
성지인 만큼 순교자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곳인데 종교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와서 신리성지의 공간을 느끼고 공감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기하학적인 건축물도 이곳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막바지를 달려가는 가을을 당진에서 느끼며 데이트도 하고 힐링하는 시간 보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당진과 어울리는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세 장소였습니다. 이번에 알려드린 세 곳보다 좋은 곳을 발견해서 더 좋은 장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신리성지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평야6로 135

- 본 기사는 소셜미디어 서포터즈의 개인적인 의견이며, 당진시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