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레트로여행 오래된 동네서점 당진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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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9-03 조회 : 437
"당진의 오래된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책방이자 문화공간"


충남 당진여행을 하면서 오래된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 어떤 곳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우연히 찾은 곳이 당진에서 오래된 서점이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당진여행은 늘 시내에서 벗어난 곳을 택하게 합니다. 서울에서 오랜만에 당진여행을 하면서 당진 시내에 관심 있게 볼 만한 거리가 뭐가 있을까 싶어 택하게 된 곳이었습니다. 시내 나들이에서 오래된 가게를 알게 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차곡차곡 쌓아놓은 책만큼이나 유익했던 당진의 레트로 여행 저와 함께 떠나보시겠습니까?
 

당진시 레트로 여행을 떠난 날. 새벽부터 일어나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당진 버스터미널에 하차, 뚜벅뚜벅 걸어가다 제일 먼저 만난 곳이 당진서점이었습니다. 걷는 여행이 생활화된 분들이라면 걸으면서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느릿느릿 주위를 둘러보며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여행을 원하신다면 말입니다. 이곳은 오랜 전통의 서점입니다. 당진전통시장과도 가까운 곳에 있어 두루두루 구경하기 참 좋습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을 하면서 레트로가 물씬 느껴지는 오래된 가게를 만나게 되면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뜻밖의 행운이 제게 찾아온 듯 설레게 만들며 호기심을 자극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당진서점은 오래된 동네서점의 품격을 느끼게 해줍니다. 화려한 꾸밈이 있는 책방이 아니라 단출하면서도 깨끗한 그러면서 수십 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라서 당진시의 대표적인 책방이자 문화 공간이기도 한데요.
 

여느 서점처럼 책도 팔고 있는데요. 당진서점은 1층과 2층으로 된 책방입니다. 어학, 각종 수험서, 기술서적 등은 2층에 따로 정리돼있고 대부분 책은 1층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긴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어 편하게 앉아 책을 보셔도 되고, 아이들 책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교육, 강의, 학습 등의 목적 무료로 이용 가능한 세미나실이 2층에 있었습니다.

월별 일정이 나와 있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임 장소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주는 열린 공간이었습니다. 당진여행을 떠날 때 그동안 맛집이나 특색있는 카페를 찾아보곤 했는데, 모처럼 다녀온 당진여행에선 생각지도 못한 오래된 서점에서 책도 보며 또 다른 여행의 묘미를 얻고 온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옛것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새롭게 단장되고 현대화되는 요즘, 흔한 모습보다 개성을 유지하고 그 지역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특색있는 가게들이 있다는 것에 깜짝 놀라면서 당진시 레트로 여행의 의미를 더하고, 옛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끼리 당진시 나들이 겸 레트로 여행을 하면서 당진시에 하나밖에 없는 오래된 가게에 방문하셔서 옛 감성을 되살려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앞으로도 당진시의 터줏대감으로서 당진시민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기를 희망해보며, 언제든 찾아와도 반갑게 맞이해주는 서점으로 기억되기를 기대해봅니다.

■ 당진서점

◎ 주소 : 충남 당진시 당진중앙1로 130-4(읍내동 225-3)
◎ 영업시간 : 평일 08:00~21:30 / 일요일•공휴일 10:00~21:00
◎ 문의 : 041-355-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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