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주민인 당진3동! 제2회 당진3동 주민총회
  • 5.jpg
  • 등록일 : 2019-08-26 조회 : 272
"​주민을 잇다! 행복한 마음의 꿈을 꾸다!"


지난 23일 금요일 오후, 원당중학교 실내체육관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바로, 당진3동의 주민총회가 이곳에서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식전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야외에서는 푸드트럭과 함께 프리마켓(아이러브마마 프리마켓 참여) 행사가 진행되어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운동장에는 주민총회에 참석하시기 위한 주민들의 차량으로 가득 찼고, 바로 앞 실내체육관입구서부터 문전성시를 이루며 실내체육관이 정말이지 북적거렸습니다.
 

식전행사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오카리나팀과 당진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앙상블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주민총회는 당진3동의 주민자치위원회 마을계획단에서 수립된 마을의 다양한 과제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의논하여,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하는 마을의제를 결정하는 모임의 장이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선착순 200여 명에 부여된 전자 투표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만 15세 이상 지역 주민에 한하여 자격이 부여됐다고 합니다.
 

실내체육관 우측에는 그간 당진3동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어떠한 시도를 해왔고, 소통해왔는지에 대해서 정리된 현수막이 걸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좌측에서는 오늘 주민총회에서 결정해야 할 2019년 마을의제 4건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1. 나눔이웃분과에서 발의한 '당찬 해나루 전통 고추장 체험'
2. 예쁜거리분과에서 발의한 '안전한 원당 굴다리 만들기'
3. 문화소통분과에서 발의한 '행복누리마당'
4. 마을축제분과에서 발의한 '와글와글!! 시끌벅적 원당 페스티벌'이 바로 그것입니다.

​저마다의 분과에서 나름의 이유와 다양한 계획들로 짜인 마을 사업제안! 설명을 듣는 것만으로도 모두 소중한 의제들이었습니다. 모두가 열의를 갖고 참여해서였을까요? 모든 사업이 과반수를 넘어 진행되기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함께 전합니다.

 

또한 그간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사진들을 투표하는 사진 콘테스트의 장 또한 마련되어 주민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취재를 하는 내내 정말이지 새삼 놀라운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참여하는 인원의 수와 연령대였습니다.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웠을 뿐만 아니라,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많은 분들이 꾸준하게 방문해주시고 자리를 지켜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린 학생들도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핵가족화와 개인화되어가는 사회현상 속에서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당진의 주민자치가 많은 성장을 이루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에서부터 뒤쪽 끝까지 자리가 부족하여 자원봉사자분들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분들께서 분주히 안내하는 모습을 줄곧 볼 수 있었습니다.
 

당진 3동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우리 당진시에서는 주민자치 정책박람회가 열리는가 하면, 지역 주민들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주민총회가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참여형으로 고장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해 좋은 의제들을 많이 제안하는 주민자치, 주민총회가 꾸준히 자리매김하길 기원해봅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