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웁니다 - 풀꽃 나태주 시인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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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8-22 조회 : 286
"독서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는 사람들"
 

안녕하세요, 당진소셜미디어 서포터즈 3기 전보람입니다.
오늘은 '풀꽃'이라는 시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초청 강연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 가 진행된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당진의 대표적인 독서 동아리 중 하나인 [당진책가방] 에서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당진시립도서관의 지원을 받아 기획되었으며 당진시립도서관 5층 영상강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초청 강연에는 당진에 있는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주로 참석하였지만 평소 나태주 시인에 팬인 일반 시민들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강연장 입구에 당진시립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나태주 시인의 여러 도서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나태주 시인은 올해로 등단 49년을 맞이하여 약 41권의 책을 발간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가장 유명한 풀꽃과 최근 드라마에서 인용되었던 "마음이 살짝 기운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나태주 시인의 많은 책과 생각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연 시작 전 한 사람 한 사람 빠짐없이 시 한 구절과 그림을 그려주셨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강연이 끝난 후에도 한참을 정성스럽게 시 한 구절씩 적어주시던 모습에서 나태주 시인이 강연과 작품에서 강조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습니다.
 

학생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나태주 시인의 강연을 듣기 위해 참석하여 주었습니다. 다들 시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는데요, 1시간 예정되어 있던 강의는 열정 넘치는 사람들 덕분에 1시간 30분가량 지속되었습니다.

나태주 시인께서 가장 강조하셨던 것은 "버티는 것" 이었습니다. 나태주 시인께서는 "본인은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고 그저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이다.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노력하고 그것을 좋아하는 마음을 갖고 버텨내면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라는 좋은 말씀을 남기고 강연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강연을 주최한 독서동아리 [당진책가방]의 회장님과 짧은 인터뷰도 진행해보았습니다.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독서동아리 당진책가방 회장을 맡고 있는 김진찬입니다.

​Q. 당진책가방은 어떤 동아리인가요?
A. 당진책가방은 당진에 거주하는 20대, 30대 직장인들의 소규모 독서동아리입니다. 타 지역에서 당진으로 이사 온 젊은 사람들이 격주에 한 번씩(수요일) 모여 건전한 독서를 즐기고 함께 생각을 나누고 있습니다.

​Q. 나태주 시인을 초청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A. 네, 우선 동아리 회원들의 추천이 첫 번째고, 당진책가방 모임 장소를 대여해주고 계신 당진 서점 사장님의 적극 추천도 한몫했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우선 기존 회원들과 함께 소규모로 모임을 중점으로 활동할 예정이고 기회가 된다면 이번 나태주 시인 초청 강연처럼 독서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또 상시로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홍보 부탁드릴게요.

[독서동아리 당진책가방 회원가입 안내]
방법 : 당진부동산카페/서산직장인카페에 가입 문의 글을 남기면 됩니다.(별도 회비 없음)

 

​마지막으로 모든 사람을 아름다운 꽃을 보듯이 보라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으로 이번 취재 마무리하겠습니다 :)

풀꽃
나 태 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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