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교육자치를 구축을 위한 제4회 당진교육포럼
  • 1.jpg
  • 등록일 : 2019-07-05 조회 : 282
'마을 방과후체계 어떻게 구축할 것 인가?'에 대한 교육포험


안녕하세요? 당진시 SNS시민서포터즈 '잭왕'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 2일, 당진교육지원청 본청 대강당에서 시민, 교원, 학부모님들과 지자체 관계자들이 함께한 '제4회 당진교육포럼 - 마을 방과 후 체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개최 현장에 함께했습니다.

 

풀뿌리 교육 자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오고 있는 당진교육포럼

2016 - 4차 산업혁명과 당진교육의 미래
2017 -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마을 교육공동체 모색
2018 - 아이 키우기 좋은 작은 학교 활성화 방안 모색

그리고 올해에는 '마을' 방과 후 체계에 대한 포럼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민관학이 함께 모여 마을 방과 후 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실제적인 사례 예시로 사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이후 종합토론 순으로 포럼이 진행됐습니다.
상당히 긴 시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진 교육에 대한 민관학의 뜨거운 의지와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뿐더러, 학부모에 준하는 입장에 있는 저 또한 일반 시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자료를 통해 전반적인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과 지역 교육의 현실을 비교해볼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시작은 서울시 교육특보로 계신 박동국 교육협력관님의 발표로 진행되어 선진국들의 방과 후 체계에 대해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독일'에는 청소년 스포츠 활동시설이 '대한민국'의 PC방의 수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자료였습니다. 어찌 보면 IT강국이자 전 세계 e-sports 강국임에 당연하다고 할 수 있었지만, 그만큼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많이 뒤떨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자료였습니다.

 

이후에는 돌봄 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마을 방과 후 체계를 설명하시고자 충남도청의 이경성 보육정책팀장님의 홍성군 돌봄 모델을 확인했는데요. 네 아이의 엄마로서 무엇보다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했던 이경성 팀장님은 사례를 소개하시며 '돌봄을 시행하기 위한 유휴공간을 찾고, 열린 마음과 관심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해주셨습니다.
복지라는 개념이 단순히 어르신들을 위한 것만이 아닌 우리의 자라날 학생들에게도 그 영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지정토론 첫 번째 주제로는 ‘평생교육 관점에서 마을 교육 활동의 고찰',‘방과 후 활동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두 번째 지정토론은‘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방과 후 돌봄 관련 정책 현안과 대안’, ‘지역 돌봄을 마을공동체에서 책임지다’라는 주제로 이후 진행됐습니다.

 

토론을 지켜보는 중에 지금이라도 이런 움직임이 활발해져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우리네 법과 제도가 현실을 잘 반영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 또한 들게 됐습니다.

이번 제4회 당진교육포럼의 토론 좌장을 맡으신 홍기후 도의원님은 다음과 같은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초등학교의 안정적인 돌봄을 위해, 의정포럼을 필두로 우리 아이들이 돌봄의 사각지대에서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근 지역의 성공적인 마을돌봄체를 이끌어낸 사례와 전문가분들의 발제를 통해, 방과 후 돌봄 체계 구축에 한발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민관학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우리 당진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업화로 인해 증가된 인구와 함께 발전한 당진시, 이제는 이주해온 이들이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고 가정을 이루면서 살아갈 때, 아이들이 해맑게 웃고, 많은 이들이 아이 키우기 좋은 체계가 갖춰진 도시라고 내세울 수 있는 그런 당진시가 되어가길 소망해봅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