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사람들 제19호, 오명숙 떡 명장의 아름다운 기부
자가격리자를 위해 떡, 식혜 기부

당찬사람들 제19호로 이름을 알렸던 오명숙 명장의 기부소식이 있어 떡 연구소(민속떡집)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게에는 많은 손님들도 북졌였는데요, 오명숙 명장을 만나 인터뷰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명숙 명장의 손끝에서 탄생한 전통 떡 종류만 해도 무려 50가지가 넘는데요, 오명숙 명장은 언제부터 떡에 관심이 생겼을까요?
오 명장은 종갓집이었던 친정의 제사와 잔치 일을 거들면서 자연스럽게 전통 떡을 접하게 됐다고 합니다.

"할머니 옆에서 꼬물꼬물, 만졌던 찰지고 맛났던 기억…."
"우리 정서 속의 떡은 나눠먹는 문화에서 시작됐어요. 잔치를 할 때, 행사를 할 때 나눠주는 그런 나눔의 문화이지요."

 

명장님, 어떤 계기로 기부를 하게 되었나요?

"주위에서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니 그 사람들에게 떡을 전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평소에도 기부를 하셨었나요?

"이번 기부 외에도 예전부터 기부를 해오고 있어요. 떡 말고도 한식, 중식, 일식 등 자격증이 있다보니 음식을 나누는 일이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또 성격이 활동적이라 더 그랬던 것 같아요."

 
 
 

30일(수)부터 5일 간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당진시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들과 함께할 수 없는 자가격리자들이 80여 명이 있다고 합니다. 오명숙 명장의 기부로 인해 외로웠을 수도 있는 추석 연휴가 밝고 행복한 연휴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사회적 거리두기와 고향 방문 자제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잠잠해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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