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김대건 신부와 당진의 핫플레이스 솔뫼성지!

"당진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들려보아야 할 솔뫼성지!"

 



솔뫼성지는 대한국민 최초의 카톨릭 사제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곳이자 김대건 신부의 증조부와 종조부, 부친, 그리고 김대건 신부까지 4대 순교자가 살던 곳이어서 더욱 유명합니다.

김대건 신부는  집안의 영향으로 태어나자마자 천주교인이 되었는데요, 김대건 신부의 집안이 천주교 교인의 가정이 된 것은 그의 백부 김종현의 영향이 컸다고 전해지는데요, 김종현이 천주교의 신앙을 받아들여 그의 가족들에게 천주교에 대해 선교한 게 천주교 집안이 된 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솔뫼는 소나무가 우거진 동산이라는 뜻으로, 도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는 이곳을 조용한 분위기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솔뫼성지에는 김대건 신부의 동상과 기념탑, 김대건 신부의 유해가 모셔저 있는 기념관, 성당이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지요.

 

한편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제문제가 아직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요, 일본은 우리가 잊을만 하면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 주장하고 있지요. 그런데 김대건 신부가 서울에 머물며 선교사들을 위해 제작한 조선전도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1861년 제작된 대동여지도보다도 16년 앞서 제작된 조선전도는 지명을 한국식 발음의 로마자로 표기해 서구사회에 우리나라 지명을 소개한 첫 번째 지도로, 1855년에는 프랑스 지리학회보에도 수록돼 6개 국어로 번역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조선전도에서 주목할 점은 지도 속에 조선의 산과 강 이름을 대부분 삭제 했음에도 만주지역과 울릉도,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표기했다는 점입니다. 

김대건 신부는 울릉도 동쪽에 독도를 그리고 로마자로 ‘Ousan’이라고 뚜렷이 표기함으로써 19세기 중엽에 이미 독도가 우리의 고유영토라는 사실을 서구 사회에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실제로 조선전도 제작 이후 리델 주교가 1869년 한중일 지도를 제작하면서 독도를 조선 영토로 명기하고 1874년 달레 신부도 조선지도에 독도를 조선 영토로 표기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합니다. 



14일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 15분(한국시각 14일 오후 6시 15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김대건 신부를 2021년 세계기념인물로 선정키로 확정됐습니다. 2021년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김대건 신부가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기념인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2021년 개최되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는 유네스코 공식로고를 사용하게 되며, 유네스코 인사 초청, 유네스코 후원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유네스코 본부에서의 김대건 신부 관련 전시 등도 가능해졌습니다.

김대건 신부의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으로 솔뫼성지가 더욱 분주해질 것 같은데요, 혹 당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솔뫼성지의 소나무 숲을 걸으며 김대건 신부의 생애와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느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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