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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향교 (唐津鄕校)
당진향교 (唐津鄕校)
  • 종별충청남도 기념물
  • 소재지충청남도 당진시 교동2길 33-18
  • 지정일1997-12-23

소개

당진향교는 당진읍 읍내리 남산기슭에 남향하여 있는데 이 위치는 신증동국여지승람의 학교조에 현에서 동쪽으로 3리 떨어져 있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에서도 확인된다. 그 이후 당진향교는 한번도 이건된 적이 없다.


당진향교의 건립시기에 대해서는 다른 향교와 마찬가지로 정확한 시기를 알 수가 없다. 1936년 군교육회가 편찬한 군사에는 1480년(성종 11년)에 대성전 6칸, 동서무 6칸, 명륜당 4칸을 건립하고 기념식수를 심었다고 하고 당시 나무는 남아있지 않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정확하지 않다.


향교건물에 대한 구체적인 중수의 기사로 처음 나오는 것은 학교등록숙종 39년(1713년)기사로 여기에는 개건을 완료하고 환안제를 지내면서 위판이 없었으므로 위판을 깎으라고 한 기사가 보인다. 향교 이건후 경종 1년(1721년) 12월 19일 기사를 보면 대성전에 비가 새는 곳이 있어 공사를 벌이면서 고유제를 지낸 것이 기록되어 있다.


그후 1847년(현종 13년)에 동서재 및 기타건물을 건립하였다고 하는데 교사에 관계된 문헌이나 전적등이 남아 있지 않아 창건후 1847년까지의 연혁은 알 수 없다. 한국전쟁후 대성전, 동서재, 명륜당의 중수를 통하여 오늘날의 건물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급한 구릉에 외삼문을 두지 않고 곧바로 명륜당을 전면에 배치하였다. 명륜당 동서에는 각각 동재와 서재를 배치했는데 양재의 측면을 명륜당 전면열에 맞추어 배치하여 양재의 측면이 향교앞에서 바라보이게 된다.


명륜당과 동재 사이의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서면 크지 않은 중정이 나온다. 중정 북편에 대지를 한단 높혀 대성전을 배치했다. 배치형태는 강학공간이 명륜당을 앞에 두고 묘당공간인 대성전을 뒤에 둔 전학후묘식 배치이다.


강학공간 주위에는 담을 두르지 않고, 대성전 주위에는 담으로 둘러 쌓았다. 명륜당 뒤의 중정은 건물이 에워싸고 있어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동재 북측편의 터져 있는 부분에는 일부 담을 쌓아 마당 공간의 아늑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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