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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합덕제 (唐津合德堤)
- 종별충남 기념물
- 소재지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 지정일1989-04-20
소개
후백제를 세운 견훤(892~936)이 신라말기에 축조한 것으로 원래는 곡창지대인 합덕평야를 관개해 주던 방죽이 있었는데, 현재 저수지는 농경지로 변하고 제방만 원형대로 길게 남아 있다. 이 못에는 연꽃이 많아 연지(蓮池)라고도 불렀다.
제방은 6개 마을에 관개하는 9개의 수문이 있었으며 평지로부터 높이 7.8m, 전체길이 1,771m에 이르는 큰 방죽으로, 흙을 쌓아 만들었으나 후에 돌을 이용하여 보수한 부분도 보이고 개수할 때 그 기록을 적어둔 중수비가 5기가 남아 있으나 당초 축조된 정확한 연대는 기록이 없다.
김제 벽골제의 제방이 일직선인데 비해, 이곳의 제방은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특이하다.